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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민호 목사 “서로 다름에 감사해야… ‘그래서 그랬구나’로 하나 되는 교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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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민호 목사 “서로 다름에 감사해야… ‘그래서 그랬구나’로 하나 되는 교회로”


뉴저지 명성교회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의 통합 감사예배에서 육민호 목사가 권면을 통해 두 교회의 성도들과 목회자들에게 연합의 영적 비결을 전했다. 육 목사는 두 교회의 통합 과정에서 가교 역할을 맡았던 배경을 전하며 하나님의 섭리적인 인도하심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시편 133편을 바탕으로 세상은 다름으로 인해 다투지만 성도는 머리 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의 다름을 감사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갈등을 넘어 포용으로 나아가는 비결로 ‘그래서 그랬구나’라는 이해와 사랑의 자세를 제시했다. 아울러 은퇴하는 서경석 목사에게는 기도의 원로로서의 거룩한 책임을, 새로 담임하는 이재섭 목사에게는 그 기도의 힘을 입어 영적 기치를 높이 들 것을 권면했다.


육민호 목사, 뉴저지 통합 감사예배서 ‘서로 다름의 감사와 연합’ 권면

“세상은 다름으로 싸우지만 성도는 한 몸… ‘그래서 그랬구나’로 품어야”

서경석 목사는 눈물의 중보자로, 이재섭 목사는 능력의 목자로 당부


지난 10월 25일(주일) 거행된 뉴저지 명성교회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의 통합 및 서경석 목사 은퇴 감사예배에서 육민호 목사가 권면자로 나서 두 교회의 복된 연합을 축복하며 성도와 목회자를 향한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두 교회 만남의 가교 역할…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


육민호 목사는 권면의 서두에서 두 교회가 통합에 이르게 된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육 목사는 “서경석 목사님과는 목회학 박사 과정을 함께 공부하며 3년 동안 기쁨과 에너지를 나누었던 깊은 추억이 있고, 이재섭 목사님은 신학을 시작하고 레오니아 선교관에서 교회를 개척하던 초기부터 지켜보았던 아끼는 후배”라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 서경석 목사님께서 은퇴를 앞두고 명성교회가 더 크게 쓰임받을 수 있도록 연합할 교회를 찾으신다는 전화를 주셨을 때, 즉시 이재섭 목사님이 떠올라 두 분을 연결해 드렸다”며 “약 9개월간의 기도의 과정을 거쳐 오늘 이처럼 아름다운 연합이 이루어지는 데 하나님께서 다리 역할을 감당하게 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로 다름에 감사하라… ‘그래서 그랬구나’의 영성”


육민호 목사는 성도들이 마음속에 깊이 새겨야 할 첫 번째 권면으로 ‘서로 다름에 대한 감사’를 꼽았다.


육 목사는 시편 133편 1절(“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을 인용하며 “세상에서는 둘이 만나면 서로의 다름 때문에 다투고 갈등하지만, 부부나 친구도 깊이 사랑하면 서로 닮아가듯 주 안에서의 연합도 사랑으로 닮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로마서 3장 10절 말씀처럼 우리 중 의인은 하나도 없으며,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통해 의롭다 여김을 받은 연약한 죄인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도들에게 서로 마주 보며 “그래서 그랬구나”라고 인사할 것을 제안했다. 육 목사는 “발과 손이 다르고 귀와 코가 다르다고 해서 다투지 않고 한 몸을 이루듯, 서로의 다름을 마주할 때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먼저 이해하면 용서와 기대가 싹트게 된다”며 “모이기를 폐하고 분열하는 이 시대 속에서 두 교회가 하나 됨의 아름다운 표본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명성교회’로 굳건히 서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원로의 기도의 무게, 그리고 전장의 사명”


육 목사는 두 목회자를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먼저 은퇴하는 서경석 목사를 향해 “은퇴는 모든 짐을 벗는 자유가 아니라 ‘원로’라는 새로운 무게와 책임을 안는 것”이라며 “교회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이 교회의 영원한 후원자로서 매일 아침 성도들과 교회를 위해 눈물의 중보기도를 쌓으시는 기도의 원로가 되어 달라”고 권면했다.


이어 통합 교회의 담임을 맡은 이재섭 목사에게는 “이제 영적 전장의 최전선에 서게 되셨다”며 “서경석 목사님의 눈물의 기도에 힘입어 이재섭 목사님이 팰리세이즈 파크 중심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복음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아가는 능력 있는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육민호 목사는 과거 찬양사역자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찬양 ‘주 안에 우린 하나’의 가사(“주 안에 우린 하나 모습은 달라도 예수님 사랑해, 사랑과 선행으로 서로를 격려해 따스함으로 보듬어가리”)를 성도들과 함께 낭독하며, 사랑과 격려로 서로를 보듬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교회가 될 것을 당부하며 권면을 맺었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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