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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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냐? 세상이냐?' - 김종국 목사 설교 "세상 사람들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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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목) 오전 10시에 뉴저지순복음교회(담임 이정환 목사)에서 개최된 뉴저지목사회 제15회기 정기총회에서 회장 김종국 목사는 아주 감동적인 설교를 했다.


뉴저지목사회장으로서의 마지막 설교였는데, 김종국 목사는 강 건너 뉴욕에서 벌어지고 있는 뉴욕교협의 혼란상을 개탄하며, 이 시대에 목회자들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역설하는 설교를 했다.


다음은 김종국 목사의 설교 전문이다.


제목 : 하나님이냐 세상이냐

본문 : 창세기 13장 1-11절


부족한 제가 2017년도에 뉴저지 교회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2024년에 뉴저지 목사회 회장을 맡고 오늘까지 왔습니다, 교회협의회 목사회 이것을 겪으면서  이 지역사회에 교회 협의회와 목사회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가, 이 지역의 영적 문제를 주관하고 있는 기관이요 단체가 아닌가 생각해 보면서 특별히 목사회 목사님들이 어떤 마음과 각오와 다짐을 가지고 교회를 섬기며 지역을 섬기느냐에 따라서 이 지역이 달라질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가 목회를 하면서 한번쯤은 이런 얘기를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교회가  왜 이래?" "'목사가 왜 이래?" 이런 얘기를 목사인 우리 앞에서 누군가 했었을 때에 목사인 우리의 마음은 결코 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목사가 왜 이래? 교회가 왜 이래?"


한국이나 미국이나 많은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난다고들 말하고 있습니다.  떠나는 그 젊은이들에게 물었더니 "교회가 왜 이래?", "목사가 왜 이래?" 특별히 "믿는 사람들이 왜 이래?" 하는 이구동성의 말을 하는 젊은이들의 말을 가만히 듣고보면 그래도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향하여 "교회가 왜 이래?" "목사가 왜 이래?" 할 때에는 그래도 교회 만큼은 세상과 달라야 하지 않겠느냐  그래도 목사 만큼은 세상 사람들과 달라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그런 마음이 있기 때문에 "교회가 왜 이래?" "목사가 왜 이래?" 하는 말들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교회 만큼은 세상과 달라야 한다 목사 만큼은 그래도 우리와 달라야 한다는 그런 기대감이 있었는데 그런 기대감이 무너지다 보니 그런 말들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교회가 왜 이래?" "목사가 왜 이래?" 하는 모든 책임이 목사에게 있다는 걸 기억해야 됩니다. 특별히 뉴저지 목사님들에 의해서 이 지역의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향하여 바라보는  또 목회자를 향해 바라보는 눈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뉴저지목사회는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는지 모릅니다. 


저는 뉴저지에서 목회하면서 뉴저지는 다른 어떤 주보다 우리가 자부심을 갖는 주다. 왜냐하면 뉴저지에서 한국에 언더우드 선교사님이 New Brunswick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하셨고 아펜셀러 선교사님이 Drew 신학 대학을 졸업했다면 뉴저지는  특별히 한국 교회  목회자분들에게는 자부심을 가지고 또 어떤 상황과 형편 속에서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뉴저지 우리 목회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많은 지역에서 교회라고 모여있는 단체들이 싸우고 목회자들이 싸웁니다. 그런 얘기들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모임으로 모였던 그 단체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보다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모습들, 이런 얘기들을 들을 때마다 과연 이러면서까지 교회협의회가 존재해야 하는가 목사회가 존재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가져 보면서 창세기13장 아브라함과 롯, 삼촌과 조카 사이의 이런 관계들이 부딪히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가? 


그렇다면 오늘도 목사님들이 몸된 교회를 섬기며 목회자 협의회에 모이면서 우리가 어떤길을 걸어가야 할 것인지를 한번 생각해 보면서 오늘 이 말씀을 준비해 봤습니다. 


갈등이 없을 순 없습니다. 다툼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삼촌 아브라함과 조카 롯에게도 다툼이 있고 갈등이 있었습니다. 오늘 6절 말씀에 그 땽이 그들의 동거함에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그들의 동거할 수 없었습니다. 이때에 아브라함은 문제 앞에서 어떤 길을 택할 것이냐 하나님을 택할 것이냐 세상을 택할 것이냐 그래도 우리가 목사로 부름을 받았다면 우리의 모든 문제의 가장 베이직에는 하나님 중심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문제를 어떻게 보고 계시는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마음을 한번만 생각해 본다면 우리가 섬기는 이 지역이 정말 하나님의 나라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택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고 있다!


하나님을 택하였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7절 말씀에 이 다툼 앞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이 있다는 겁니다. 이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은 누구를 의미합니까? 이방인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세상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 다른 말로 하면 다투고 있는 아브라함과 롯,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일컬었던 아브라함과 롯, 이들을 누가 보고 있느냐하면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이 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세상이 교회를 바라보고 있고 세상이 우리 목회자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 목회자들이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서 교회도 별수 없구나 목회자도 별 수 없구나 이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되고 그러나 이런 다툼 앞에서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서 역시 교회는 다르구나 목회자는 역시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투지 말자!


오늘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택하였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는가? 오늘 8절 말씀 하나님이 교회와 목회자들을 향하여 바라는 것은 다투지 말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교회에 주신 또 목회자들에 주신 말씀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떤 상황과 형편 다툴 수 밖에 없는 상황속에서도 우리가 하나님을 택하면 다투지 말자 왜냐하면 세상이 교회를 바라보고  있고 세상이 목회자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게 빛이 되어야 되고 소금이 되어야 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되어야 되는데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려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환경속에서도 다투지 말자고 했던 아브라함이 뉴저지 목사회를 이끌어 갈 목사님들의 자세가 되길 바라고 그와같은 모습으로 모든 일들을 이루어 나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 


화목하지 못하면 되는 일이 없다


히브리서 12장 14절 말씀입니다. 화평함이 없다면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다시 말하면 화평함이 없으면 화목함이 없으면 되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 여러분 그거 체험하지 않으셨습니까? 우리 한국 국가팀이 어떤 대표팀입니까? 손홍민을 위시해서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이재성 기라성 같은 우리의 축구 대표팀이지만 한국 국가 대표팀이 축구 협회가 싸우고 있습니다. 엉망진창입니다. 아무리 좋은 선수들을 가지고 있다 한들 다툼속에 있는 한국 국가 대표팀은 오늘 팔레스타인과 0 : 0 무승부가 됐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 그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다툼 속에 결코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투는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겠느냐는 겁니다. 세상도 그런 이치인데 하물며 믿음의 사람들이라고 일컬었던 우리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뉴욕교협, 이것이 교회인가?


저는 어제 뉴욕 교회협의회의 모임에서 경찰이 와서 중재를 하고 있었다는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것이 교회인가하는 거에요 이것이 목회자인가 하는 거에요. 우리 뉴저지 목사회, 교회협의회는 그런 일이 없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다툴 수 있는 여건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갈등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린 이런 문제 앞에서 먼저 하나님을 생각 할 수 있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결정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지를, 브리스 사람과 가난안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있다는 이 사실을 우리 목회자들이 먼저 깨달아야 됩니다. 다투지 않기를  부탁합니다.


두번 째로는 아브라함은 이런 결정을 합니다. 


양보하라!


목회자들이 교회에 문제에 부딪혔을 때 양보하라는 것입니다.  삼촌 아브라함이 조카 롯에게 양보하는 것은 자기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겁니다.  자기의 자존심을 내려 놓는 겁니다. 우리는 먹고 사는 문제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아픔과 고통과 힘듦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삶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이 마음의 믿음의 결단이 있었기에 아브라함은 그것을 택하였던 겁니다 . 


우리는 목사들입니다. 우리는 성도님들에게 그렇게 설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털까지 세신바 되시며 우리의 모든 걸 아십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시기를 바랍니다' 라고 성도님들에게 그렇게 부르짖습니다 . 그러나 목회자들이 모여서 또 그렇게 목회자들의 모임들이 우리의 설교에 말씀과는 거꾸로 가는 때가 많습니다. 내 자존심 때문에 내 기득권 때문에 나는 이것을 놓을 수 없다고 싸웁니다. 정말 세상 사람들보다 더 무식하게 싸우고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그런 목사회를 뉴저지에서는 만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내가 조금 손해 보더라도 내가 좀 힘들더라도 내가 이 결정을 할 때에는 아브라함의 결정이 하나님을 택하였을 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인도해 주시고  주관하실 때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그  기쁨이 목사회를  통하여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좀더  하나님 앞에 기쁘고 즐거운 우리의 모임들  우리의 기관들 하나님 앞에  기쁘게 쓰임받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녹취 정리 : Esther Kim 인턴 기자 


"목사가 왜 이래? 교회가 왜 이래?" --- 모두 참회하고 화목하자 [2024년 9월 14일 토요일 자 뉴욕일보] ==> https://www.bogeumnews.com/gnu54/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200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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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왜 이래? 교회가 왜 이래?" --- 모두 참회하고 화목하자 [2024년 9월 14일 토요일 자 뉴욕일보] ==> https://www.bogeumnews.com/gnu54/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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