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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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5장 1-12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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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너는 가이사에게 갈 것이라

성경 : 사도행전 25:1-12


가끔 저는 지나온 저의 인생의 발자취를 생각해 볼 때가 있습니다. 내가 계획한대로 이루어진 일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의 계획이나 나의 뜻과는 다르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만들어진 일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저는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나름대로 오랫동안 열심히 신학을 공부하고 또 열심히 이민교회 목회를 하고 살아왔지만 나의 생각보다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이루어진 일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도 흔히 말하기를 "인생은 내 뜻대로 안된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또 그들은 말하기를 "힘쓰고 애쓰지만 자식은 내 뜻대로 안된다" 라고 말하는 것도 이해가됩니다. 


성경을 읽어 보면 우리는 믿음의 사람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비슷한 말을 하였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잘 알려진 성경말씀 두 곳만 보겠습니다. 


(잠언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로마서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오늘 본문 말씀을 살펴보면 모든 것들이 바울의 뜻과 계획보다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성경말씀 전체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이야기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자들은 인생의 길이 내 뜻대로 되지 않아도 결코 의심하거나, 낙심하거나, 절망하거나, 포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만 굳건하게 믿고 바라보면 되는 것입니다. 


첫째, 바울은 계속해서 살해의 위기를 만났습니다. (1절-5절)


사도 바울은 가이사랴의 감옥에서 2년을 보냈습니다. 이제 2년이 지난 후에 새로운 총독 베스도가 부임하였고 다시 바울의 재판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3절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베스도의 호의로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기를 청하니 이는 길에 매복하였다가 그를 죽이고자 함이더라."(사도행전 25 3)


아! 정말로 두렵고 무서운 상황입니다. 새로 부임한 총독 베스도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유대인들 대표자들과 인사를 하고 나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2년 전에 예루살렘에서 바울을 죽이려고 하였던 그 악한 40명의 암살 결사대가 아직도 기다리고 있었던 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교회를 중심으로 예배드리고 봉사하고, 또한 세상에 나아가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온갖 두렵고 어려운 일들을 계속해서 만납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우리는 구주 예수님을 더욱 굳게 믿고 그의 말씀을 붙잡고 예수님을 항상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 12:3)


둘째, 바울은 재판 자리에서 담대하게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였습니다. (6절-8절)


바울은 가이사랴의 재판 자리에서 베스도 총독과 높은 위치에 있는 유대인들 앞에서 담대하게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말하였습니다. 


"바울이 변명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율법이나 성전이나 가이사에게나 내가 도무지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노라 하니" (사도행전 25:8)


여기서 우리가 깨닫게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항상 성경말씀을 따라서 빛과 소금과 그리스도의 향기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항상 그렇게 사는 것이 쉽지 않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령의 능력과 기도 가운데서 악한 이 세상과 구별되고 구주 예수님을 따라가는 거룩한 생활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능력있는 예수님의 증인들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바울은 결국 로마의 가이사 황제에게 가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9절-12절)


로마의 가이사 황제에게 가는 것은 물론 로마 시민권자인 바울의 뜻과 계획 가운데서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 전체를 자세하게 살펴보면 바울이 로마로 가는 것은 예수님의 계획 가운데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결국 로마로 갈 것이라는 사실이 사도행전에서 반복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3:11)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27: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참으로 놀랍고 신비로운 사실입니다. 사람의 머리로 하나님의 크신 계획과 섭리를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처럼 구주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우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일까지 다 하나님 아버지께 내어 맡겨야 하겠습니다. 물론 우리가 매일 어떤 일들을 주 안에서 생각하고 계획하고 펼쳐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궁극적으로는 모든 것들을 다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항상 기억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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