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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성희 권사 (남봉우 목사의 장모, 양정선 집사와 양희선 장로의 모친) 장례 예배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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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봉우 목사의 장모이자 양정선 집사와 양희선 장로의 모친인 고 이성희 권사의 장례 예배가 11월 25일(월) 오후 7시에 뉴저지 리지필드에 소재한 중앙장의사에서 드려졌다.


예배는 새언약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종국 목사가 인도했다. 반주는 유인영 집사가 담당했다.


예배는 기원, 찬송 '잠시 세상에 살면서', 한민 장로의 기도, 김성욱 집사의 조가 '하늘 가는 밝은 길이', 성경 봉독 및 설교, 김성희 권사의 시 '엄마'(작시 : 양희선 장로) 낭송, 손녀 양주리 자매와 손자 양준수 형제의 조사, 장남 양정선 집사의 광고, 찬송 '지금까지 지내온 것', 장동신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종국 집사는 시편 23편 1-6절을 본문으로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종국 목사는 "권사님의 건강이 나빠져 기침이 심해지면서,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지 못하셨다. 기침 소리가 예배에 방해가 될 것을 염려하셨기 때문이다. 매 주일 오후에 권사님 댁을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다. 권사님께서는 천국에 가실 것을 확신하고 계셨다. '큰 아들이 나를 전도했었는데, 요즈음 큰 아들이 믿음 생활에 소홀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는 염려를 하셨다. 감사하게도 큰 아드님 양정선 집사님께서 '믿음 생활에 충실하겠다'고 하나님과 어머님께 약속을 하셨다." 는 등 고 이성희 권사가 의식이 있었을 때에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설교를 했다.


고 이성희 권사는 1933년 12월 8일에 아버지 이영겸 씨와 어머니 오은실 씨의 6남매 중 셋째로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났다. 서울 수도여고를 졸업하고, 6.25사변 중 경찰국 대공방송 아나운서로 활동중 기자였던 양회진 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1녀를 두었다. 1984년 9월에 도미하여 뉴저지방주교회(사위 남봉우 목사 시무)에서 1998년에 권사로 취임했다. 2024년 11월 23일(토) 오후 12시 5분에 자택에서 소천했다.


유족으로는 장녀 양명순(사위 남봉우), 장남 양정선(자부 김정임), 차남 양희선(자부 김성희) 외에 손자녀, 증손자녀 등 19명이 있다.


다음은 장례 예배에서 자부 김성희 권사가 낭송한 시이다.


제목 : 엄마!

작시 : 양희선 장로(고 이성희 권사의 차남, 시를 낭송한 김성희 권사의 남편)


엄마!


보고 계시지요?


엄마가 사랑하시던 목사님도,

같이 떡을 떼던 어르신들과 교우들도,

또 어머니를 환송하러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천국가심을 믿고 바라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엄마!


미안하지만 엄마를 못보게 되는것이

슬프지만 한편으론 기쁩니다.


왜냐하면

아파서 괴로워하셨던 그 모습이 슬픔보다 더 마음이 아팠거든요!


엄마!


호강이라는 것도 모르시고

우산장사,신발장사, 어머니의 마음이 되셔서

우리들 때문에 밤낯으로 기도하게 하여서 미안해요!


그리고 

엄마의 사랑때문에 우리가 여기까지 살아왔고 증손자, 증손녀까지 무럭무럭 자라게 해주셔서 고마와요.


엄마!


이제

어두움 없는 밝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그곳으로 보내드릴께요.


갈 수는 있으나 다시 올 수는 없는 천국에 가시면

어머니가 사랑하시던

형제 자매와 아들과 딸과 손자 손녀와 어머니의 손에서 자라난 가지들이 아직 이땅에 있음을 하나님께 잘 말씀드려 주세요.


우리도 어머니의 기도와 말씀처럼

감사하며 화목하게 살께요.


그래서 천국에서

슬픔도 없이 

눈물도 없이

아픔도 없이

기쁘게 만나요.


고 이성희 권사의 발인 예배는 26일(화) 오전 10시에 중앙장의사에서, 하관 예배는 오전 11시에 Westwood Cemetry에서 드려졌다.


[관련 사진 모음] https://photos.app.goo.gl/9qTBNjgwMdkfar8K7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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