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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란 무엇인가? - 원도연 목사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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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주일) 오후 5시에, 뉴저지한인장로연합회가 주최한 제25회 영적 대각성 기도회가 시온제일교회(담임 원도연 목사)에서 열렸다. 원도연 목사가 디모데전서 3장 1-7절을 본문으로, '장로란 무엇인가?'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다음은 원도연 목사가 전한 설교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제목 : 장로란 무엇인가?

본문 : 디모데전서 3장 1–7절

설교 : 원도연 목사(뉴저지 시온제일교회 담임)


사랑하는 장로님 여러분,

오늘 저는 ‘장로란 무엇인가’라는 말씀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말씀은 누군가를 평가하거나 책망하기 위한 말씀이 아닙니다.

저 자신을 포함해, 장로로 부름받은 우리가 다시 한번 이 직분의 의미를 하나님 앞에서 점검하는 말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목사이기 이전에 장로입니다.

말씀을 전하는 장로이고, 여러분은 교회를 돌보는 장로입니다.

직무는 다를 수 있지만, 부르심은 동일합니다.


장로는 ‘감독’이다 — 교회를 맡겨진 자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장로를 ‘감독’이라고 부릅니다.

초대교회에는 오늘날과 같은 ‘목사’라는 직분이 따로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장로가 있었고, 그 가운데 말씀을 가르치는 장로가 오늘날의 목사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교회를 맡겨진 사람은 목사만이 아닙니다.

장로님들도 교회를 맡겨진 감독자들입니다.


사도행전 20장 28절에서 바울은 분명히 말합니다.

‘성령이 그들 가운데 너희를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여기서 ‘치라’는 말은 때리라는 뜻이 아닙니다.

목양하라, 돌보라, 책임지라는 뜻입니다.


교회는 목사 혼자 목양하는 곳이 아닙니다.

목사와 장로가 함께 목양하는 공동체입니다.


“장로는 왜 되었습니까?” — 동기를 점검하라


사도 바울은 오늘 우리에게 매우 본질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여러분은 왜 장로가 되었습니까?”


디모데전서 3장 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장로의 출발점은 권한이 아니라 동기입니다.

발언권을 얻기 위해,

결정권을 쥐기 위해,

교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세워진 자리가 아닙니다.


혹시 마음속에

‘내가 있어야 교회가 바로 선다’

‘내가 막지 않으면 교회가 잘못 간다’

이런 생각이 앞서 있지는 않습니까?


장로는

통제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이며,

판단자가 아니라 세우는 자입니다.


장로가 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선한 일을 사모하기 때문입니다.

섬기고 싶어서,

교회를 세우고 싶어서,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정자, 제어자, 통제자로 장로가 되지 마십시오.

섬기기 위해 장로가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장로의 섬김은 교회를 살리기도, 무너뜨리기도 한다


하나님께서는 장로에게 영권만 주시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움직이는 인권, 영향력을 주셨습니다.


목사가 아무리 설교해도

‘성경 읽으십시오’

‘기도하십시오’

이 말이 때로는 잔소리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로님이 다가가

‘같이 예배드립시다’

‘같이 기도합시다’

한마디 하면 성도들이 움직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장로에게 주신 영향력입니다.


그래서 장로 한 사람이 어떻게 서느냐에 따라

교회가 살아나기도 하고,

교회가 큰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이 교회에 세우셨다면

떠나라고 세우신 것이 아니라

지키라고 세우신 것입니다.


“책망 받을 것이 없어야 한다” — 성도는 장로를 통해 하나님을 본다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왜 장로에게 이렇게 높은 기준을 요구합니까?

그 이유는 분명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직접 보기보다, 장로와 목사를 통해 하나님을 봅니다.


어떤 이는

장로의 삶을 보고 하나님께 마음이 열립니다.

어떤 이는

장로의 말과 행동 때문에 시험 들어 교회를 떠납니다.


그래서 부탁드립니다.

편한 장로가 되지 마십시오.

존경받는 장로가 되십시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고 싶은 행동이 있어도 절제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 길이 바로 십자가의 길입니다.


시들지 않는 면류관 — 장로에게 주신 약속


사랑하는 장로님 여러분,

하나님은 이 길을 그냥 가라고 하시지 않습니다.


베드로전서 5장은 분명히 약속합니다.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


이 면류관은 자랑하라고 주시는 면류관이 아닙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24장로가

그 면류관을 벗어 하나님 보좌 앞에 던집니다.


‘주님, 이 인생을 받아주옵소서.’

‘이 섬김을 받아주옵소서.’


이것이 최고의 영광입니다.

자기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영광입니다.


사랑하는 장로님 여러분,

조금 힘들어도

조금 외로워도

조금 억울해도

끝까지 이 자리에서 교회를 지켜 주십시오.


주님 앞에 설 날,

시들지 않는 면류관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 장로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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