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네이션스교회, 양춘호 원로목사 추대 및 김성환 담임목사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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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네이션스교회를 개척하여 22년 동안 봉직해온 양춘호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올네이션스교회의 제2대 담임으로 김성환 목사가 취임했다.
원로목사로 추대된 양춘호 목사는 미전도종족 선교사로서의 새로운 사역을 시작한다.
올네이션스교회는 11월 3일(주일) 오후 4시 30분에 '양춘호 목사 원로목사 추대식 및 김성환 담임목사 추대식'을 거행했다.
원로목사 추대식은 김성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경배와 찬양, 송요한 선교사(퀸즈올네이션스교회)의 기도, 올네이션스교회의 협력 교회인 Iglesia Jesucristo Reina 찬양팀의 특송, 양춘길 목사(필그림선교교회)의 성경 봉독 및 설교, 올네이션스교회 22년의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 상영,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와 김병선 선교사(인도네시아)의 영상 축사, 김현일 선교사(유대인 선교 사역)와 Rev. Ricardo Figueroa의 축사, 양춘호 목사의 성역 22년을 소개하는 동영상 상영, 원로목사 추대식, 퀸즈올네이션스교회 성도들의 특송, 양춘호 목사의 답사, 선교사 파송식, 박신욱 선교사(Seed 선교회 국제대표)의 파송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담임목사 취임식은 양춘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취임 문답, 취임 선언, 취임패 증정, 이기성 목사(가스펠미션교회)의 취임 축사, 강주원 집사(가스펠미션교회)의 특송, 김성환 목사의 답사, 정기모 장로의 광고, 결단의 찬양, 김성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원로목사 추대식은 김성환 목사의 "22년 동안 교회를 지켜주신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하나님께 집중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이 되기를 축복한다"는 오프닝 멘트와 함께 올네이션스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됐다.
기도 - 송요한 선교사
송요한 선교사는 "세계 선교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충성되이 감당하신 양춘호 목사님의 원로목사 추대식을 거행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하나님의 은혜로 목사님의 걸음을 넓게 하셨고, 끝까지 교회를 사랑하시고, 자신을 하나님께 내어 드린 목사님께 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미전도종족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선교사의 길로 나서는 목사님의 길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사역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공급하여 주시고, 하시는 사역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취임하시는 김성환 담임목사님을 통하여 주님의 거룩한 뜻이 나타나게 하시고, 올네이션스교회를 통한 세계 선교의 역사가 나타나게 하시고, 많은 민족들이 하나님께 나아오는 역사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했다.
설교 - 양춘길 목사
원로목사로 추대 받는 양춘호 목사의 친형 - 양춘길 목사가 양춘호 목사보다 네 살이 많다 - 가 신명기 31장 1-8절을 본문으로 '하나님께서 앞서 가십니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양춘길 목사는 "미션 컨퍼런스에 와 있는 것 같다. 이 교회가 All Nations Church이다. 한국어, 영어, 스패니쉬, 러시아어가 들린다. 많은 선교사들이 순서를 맡고 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고, 성도들이 모여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이루고 사역하는 한 가지 이유는 선교를 하기 위함이다.
목회를 하고 있는 형님 목사가 4년 아래인 동생 목사의 은퇴식에 와서 원로목사 추대 설교를 하는 일은 매우 드물 것이다.
Leadership Change, Leadership Transition은 어느 단체에나 찾아온다. 목회자와 성도들이 깊이 사랑하여, 영원히 함께 있고 싶어도 언젠가는 헤어져야 할 시간이 찾아온다. 모세와 유대 민족에게도 그러했다.
리더의 나이가 많아 교체가 필요할 때도 있고, 시대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교체가 이루어질 때도 있다. 올네이션스교회의 경우처럼 새로운 사명을 위해, 양춘호 목사님을 선교사로 파송하고 김성환 목사님을 담임목사로 세우게 되는 경우도 있다.
리더쉽이 바뀌면 교회가 어려워지는 경우들이 있다. 우리 주변의 교회들에서 이러한 모습을 많이 보아 왔다. 시험이 들기도 하고, 교세가 약해지기도 한다.
리더쉽 교체가 이루어질 때, 우리가 관심을 갖고 추구해야 하는 것 3가지가 있다. 안정성과 지속성 그리고 화평이다. 릴레이 경기에는 바톤 터치 구역이 있다. 그 구간 안에서 안전하게 바톤을 주고 받아야 한다. 여러분 교회의 리더쉽 체인지도 오늘 하루에 끝나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리더쉽 체인지를 이루어 가야 하나? 리더쉽 체인지를 비롯한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앞서 가시며 이루어 가신다.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앞서 가시며 계획하신 것들이다. 우리의 시간도, 계획도, 하나님께서 예정하시고 작정하신대로 이루어 가신다. 우리 하나님은 약속하신대로 신실하게 이루어 가신다. 우리는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대로 모든 것을 이루지 못한다. 우리는 앞서 가시는 하나님을 담대하게 의지해야 한다.
앞서 가시는 하나님을 앞장서서 따르는 사람이 지도자이다. 지금까지는 양춘호 목사님이 영적 지도자이셨다. 이제 김성환 목사님께서 앞서 가시는 하나님을 따라 앞장서서 행할 것이다. 올네이션스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은 앞서 가시는 김성환 목사님을 따라가시기 바란다.
앞서 가시는 하나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것이다. 올네이션스교회가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하나님의 완전하고 선하신 계획에 온전히 순종하고 따르며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아가기 바란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갈 때, 올네이션스교회에 하나님께서 놀라운 복을 더하여 주실 것이다. 미전도종족 전도에 나서는 양춘호 목사님도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앞서 가시며 인도하실 것이다.
양춘호 목사님도, 김성환 목사님도, 올네이션스교회의 모든 성도들도 앞서 가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기 바란다"고 설교했다.
영상 축사 - 류응렬 목사
"언제나 청년같은 열정으로 뛰셨던 목사님의 은퇴 후의 사역이 더욱 빛을 내기 바란다. 복음의 말씀으로 성도들을 섬기셨는데, 이제는 선교의 현장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을 말씀으로 변화시키는 멋진 삶이 펼쳐지기를 기도한다."
영상 축사 - 김병선 선교사
"양춘호 목사님께서 그 동안 교회를 충성되이 인도하셔서 뉴저지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선한 영향을 끼쳤음에 감사드린다. 김성환 목사님의 그동안의 사역을 인정하셔서 올네이션스교회의 담임목사로 택하셨음을 축하드린다. 양춘호 목사님의 영적 유산을 잘 발전시켜 나아가는 올네이션스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축사 - 김현일 선교사
"뜨거운 김성환 목사님을 후임 목사로 보내 주심에 감사드린다. 양춘호 목사님께서 뿌리신 선교의 열정이 많은 열매를 맺게 하셨고, 양춘호 목사님의 헌신과 수고를 통하여 뉴저지 중부의 많은 가정들이 회복되었다."
김현일 선교사는 양춘호 목사 내외와 올네이션스교회 성도들이 자신의 사역과 가족, 특히 발달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자녀에게 베풀어 준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목이 메이기도 했다.
김현일 선교사는 "양춘호 목사님과 식사를 할 때마다, '선교사가 무슨 돈이 있느냐?'시며 '늘 양 목사님께서 돈을 내셨다. 제가 나이는 어리지만, 선교사로서는 양 목사님보다 선배이니 이제 양 목사님과 식사를 할 때, 밥값을 제가 내겠다. 물론 커피값도 제가 내겠다.'"고 약속했고, 양춘호 목사는 웃으며 큰 소리로 "아멘!" 이라고 화답했다.
답사 - 양춘호 목사
"워싱턴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있는데, 뉴저지에 계시는 장로님께서 저를 초대하셨다. 다른 곳은 보여주지 않으시고, 프린스턴대학교와 러커스대학교를 보여 주셨다. 그때 40대였는데, 두 학교에 있는 학생들을 보았을 때 가슴이 뜨거워졌다. 기도 후에, 이곳에 와서 올네이션스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교회를 한번도 다니지 않았던 사람들, 다른 종교를 믿었던 사람들을 거듭나게 하여 하나님께로 인도했을 때, 단기 선교 등을 통하여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가 가장 기뻤다."
양춘호 목사는 이날 순서를 맡은 선교사들과 목회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을 거명하며 감사를 표했다.
양춘호 목사는 "2024년 올네이션스교회 선교 대회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하고 축복한다. 김성환 목사님! 우리 이, 취임식은 다음 달에 날을 잡아 다시 한번 해야 할 것 같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린다. 갈 바를 모른채 이곳에 왔었는데, 이곳에 교회를 개척하게 하시고, 22년 동안 많은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양춘길 목사님은 형님이시자 멘토이시다. 늘 형님을 바라보며 목회를 해왔다. 형제교회인 필그림선교교회와 필그림선교교회의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
지난 1년간 청빙 절차를 진행해 왔었으나 사실 실패했었다. 이기성 목사님께서 김성환 목사님을 보내주셨다.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 두 아들에게 감사한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감사드린다. 아내가 암에 걸려 치료를 받으면서도, 몇 차례를 제외하고는 저와 함께 새벽 제단을 지켜 주었었다."
양춘호 목사는 아내에 대한 감사를 표하면서, 목이 메어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합심 기도 - 인도 김성환 목사
파송 기도에 앞서 김성환 목사가 "고난의 길을 자원하여 나아가는 길에 갑절의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이곳에 남겨질 두 아들과 자부를 지켜 주시옵소서. 연로하신 어머님을 지켜 주시옵소서. 만세 전에 택하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목회의 열매를 넘어서 선교 사역에 헌신케 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항상 열매를 맺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미전도종족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에게도 많은 열매를 맺게하여 주시고, 많은 교회들이 이 사역에 함께할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올네이션스교회를 통하여 지금껏 보지 못했던, 성경에서만 읽었던 일들이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라고 합심 기도를 인도했다.
파송 기도 - 박신욱 선교사
이 날 식에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과 올네이션스교회의 중직자들이 함께, 김성환 목사의 인도로 양춘호 목사를 위하여 합심 기도를 한 후에, 박신욱 선교사가 파송 기도를 했다.
"선교 대회와 같은 이, 취임식을 보면서 두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첫째, 사도 바울이 안디옥교회의 파송을 받을 때까지 10년이 걸렸다. 이 기간 동안 바울은 선교는 교회가 한다는 것을 확신했을 것이다.
둘째, 구제 연보를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가면서 로마교회에 편지를 썼다. 로마교회가 바울의 에스파냐 선교에 기도로 함께 하기를 원했다.
바울은 선교는 교회가 하는 것임을 알았고, 확신했고, 교회와 함께 했다.
아직도 이 지역에 할 일이 많이 있음에도 양춘호 목사님은 하나님의 부름에 따라서 미전도종족을 위한 선교의 길에 나선다. 이 지역에, 많은 지역에, 미전도종족 선교를 위한 교회들을 많이 일으켜 주시길 기도한다."
취임 축사 - 이기성 목사
김성환 목사가 부목사로 사역했던 가스펠미션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기성 목사가 축사를 했다.
이기성 목사는 "축사 요청을 받고 사양했었다. 저도 목회를 배워가는 중인데, 여러 선배님들 앞에서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제가 거절하자, 김성환 목사님께서 제 아내에게 부탁을 했던 것 같다. 아내에게 야단을 맞고, 이 자리에 섰다.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회복시키시고, 부르셨을 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셨다. 베드로의 대답을 들으신 예수님께서 '내 양을 먹이라'고 하셨는데, 양을 먹이는 것이 아니라 먹는 목사들이 있다.
예수님께서 왜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셨을까? 목회자는 성도들을 사랑해야 하는데, 그 사랑은 목회자들이 주님 앞에 죽었을 때만 가능한 것이다. 올네이션스교회가 부흥하고 하나님의 교회가 되려면, 김성환 목사님이 죽어야만 한다. 저도 주님 앞에 죽으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
목회자가 죽어야 교회가 살고, 목회자가 죽지 않으면 교회가 살지 못한다. 내가 어떻게 말씀을 잘 전할 것인가를 생각하기 전에, 내가 먼저 죽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또, 올네이션스교회의 성도님들은 김성환 목사님이 죽는 데 방해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강한 권면이 담긴 축사를 했다.
취임 답사 - 김성환 목사
올네이션스교회의 제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김성환 목사가 취임 답사를 했다.
김성환 목사는 "올네이션스교회의 성도님들은 목사가 죽는 데 방해가 되지 않을, 좋은 성도님들이다.
양춘호 목사님의 목회와 선교에 대한 22년 동안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리고, 긴 기간 동안 함께하지는 않았지만 이기성 목사님을 보면서 담임목회를 하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
이기성 목사님으로부터 아내와 자녀 사랑하는 모습을 배웠다.
양춘호 목사님의 사모님께 감사드린다. 교회 구석구석에 사모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죽어보도록 노력하겠다. 내가 하나님보다 앞서 가는 것이 '부족' 이라는 것을 몰랐었다. 이제 내가 죽어서, 하나님을 따라 가겠다. 내가 하나님보다 앞서 가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
복음만을 붙드는 목사가 되어, 주님께서 부르시는 날까지 복음만을 설교하는 목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
김성환 목사의 축도로 3시간 15동안 계속된 양춘호 원로목사 추대식 및 김성환 담임목사 취임식은 막을 내렸다.
[관련 동영상] https://youtu.be/cwfChaCfXx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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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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