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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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시시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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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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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 미국에 왔을 때 미국은 기회의 나라로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다. 심지어 중고등학교 자녀들을 미국에서 공부시키도록 미국에 데려온 어머니들도 많았다. 프린스턴에서 목회할 때 세 가정이나 있었다.
요즘 보고 듣은 미국 뉴스들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신분이 불확실한 사람들은 추방의 두려움 속에 살고 있고 영주권자들도 자칫 추방의 위험 속에 살고 있다. 얼마 전 다이너 식당을 찾아갔는데 전에 보았던 웨이트래스들이 보이지 않았다. 혹시 몸을 숨기는 것은 아닐까?
미국 시민이 갖는 자유에는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 등이 있지만 영주권자들에게는 그런 자유가 없는 것 같다. 어디서나 말 조심하며 살아야 한다. 어느 한인 여대생이 팔레스타인을 옹호하는 집회에 참석한 일로 추방의 위기에 있다고 헌다. 전에 들어본 적이 없는 소식이다.
정부나 국가에서 우리들의 말과 행동을 주목하고 있다면 얼마나 으시시한 분위기 속에 살게 될까? 북한에 사는 동포들은 밤낮으로 말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말 한 마디 절못하면 평생 수용소 생활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런 세상을 살지 않아 천만 다행이다.
그런데 성경에서 예수님 하신 말씀에 의하면 우리가 아무리 무익한 말을 해도 심판 날에 심문을 받는다 한다(마 12. 36). 그 말씀은 여러 가지 의미로 들려온다. 첫째는 우리 모든 언행이 하나님 앞에 노출돤 삶을 산다는 것이다. 그러니 언행을 조심스럽게 살아야 한다.
또다른 의미는 우리 기도가 항상 하나님의 주목을 벋는다는 것이다. 실없는 말을 기억하고 물으신다면 우라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구하는 것을 하나님이 기억하지 않을 수 없고 응답하지 않을 수 없다. 세상 정부는 처벌을 위해 둗는다면 우리 하나님은 선하신 뜻으로 둘으시니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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