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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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착한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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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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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귀중한 교훈이 있다면, 바로 이 말씀이다. 내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면서, 내게 가장 필요한 말씀은 거룩한 믿음과 깨끗한 양심으로 사는 것이라는 음성이 오래 전 새벽 기도 시간에 마음 속에 들렸다.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은, 이 세상을 사는 일에나, 특별히 교회를 섬기는 일에 하늘의 도움을 의지해서 살라는 말씀이다. 누군가 한 말,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은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라는 말이 기억난다. 이 힘든 일을 맡아 사는 사람이라면, 항상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고 의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절벽의 가장 자리를 걸어가는 기분이 들 것이다.
내게 항상 힘과 위로가 되었던 말씀은, "내가 너와 함께 한다"는 말씀, "두려워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지극히 큰 상급이라"는 말씀이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는 말씀이었다.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날마다 그 말씀을 입으로 고백하지 않고는 하루를 제대로 살 수 없을 것 같다.
착한 양심으로 살라는 말씀도 내게 주신 말씀이었다. 양심에 걸리는 행위를 하지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이기도 했다. 그 말씀을 품고 새벽 기도회 시간 기도하고 기도했다. 하나님은 먼저 마음의 소원을 주시고, 그 소원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우리 마음 중심이 그 말씀에 합당하게 살도록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과 교회를 섬기는 사람이 가장 경계할 일은, 양심을 따라, 거짓 없이,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 입에서 거짓말이 새어 나오면, 그는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할 수 없다. 그런데 거짓말하는 사람의 특징은 거짓말이 거의 습관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거짓말을 한번만 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사단을 가리켜 "모든 거짓의 아비"라고 부른다. 거짓말하는 사람은 사단의 자식이 된다는 말씀이다.
양심대로 산다는 것은 사회의 법을 지켜 사는 것을 포함한다. 눈 앞의 이익을 위해 사회 법을 범하는 것도 양심을 거스리는 행위일 것이다. 왜 사도 바울은 젊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고 충고했을까? 그 두 가지 덕목은 하나님과 교회를 섬기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사는 사람이 누군가를 가르치고 믿음의 삶으로 불러 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살아야 그 사람을 믿을 수 있기 때문이고, 거룩한 교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돈과 권력이 우상이 된 이 세대, 믿음과 착한 양심으로 사는 사람들이 더 반갑고, 귀하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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