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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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건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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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일을 맞아 38년전 부목사로 사역했던 강남 터미널 근처 산성 교회를 찾아갔다, 교회는 예전과 달리 현대적으로 멋있는 6층건물로 개축되어 있었다. 11시 3부 예배 참석 중 오래 전 알았던 권사님을 뵙게 되었다. 예배당 안은 현대적으로 크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건축되었고, 50명 가까운 성가대와 바이올린, 첼로 연주단이 함께 연주했다. 강남의 교회답게 세련되고 아름다운 찬양을 들을 수 있었다.
설교는 장신대 설교학 교수께서 휴가중인 담임 목사님을 대신해서 설교하셨다. 본문은 요한 복음 18장 예수님이 빌라도의 법정에서 자판받는 사건으로, 빌라도가 결박당하신 예수님께 진리가 무엇이냐, 묻는 질문을 중심으로, 우리가 진리를 형식적으로 대하지 않는가, 우리 자신을 돌아 보는 질문을 내용으로 한 것이었다.
우리는 이 진리를 얼마나 진실하게 대하고 있는가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한 설교였다. 설교를 들으면서, 이 본문아 주는 깊은 내용을 묵상하게 되었다. 같은 본문이라도 삶의 실존에서 읽어내는 내용과 설교학적인 입장에서 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말하게 된다. 설교는 실존적인 차원에서 접근하지 않으면 관념적인 내용으로 변질되기 싶다.인간은 얼마나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 만족적인 존재인가를 묻게된다.
설교 내용이 교인들에게 공명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되었다. 복음이 수사적인 말의 껍질에 감추어져서 마음에 공감을 주지 못하는 것 아닌가? 묻게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말씀을 들어야 한다. 복음이란 인간의 깊은 죄와 그 죄를 대속하는 주님의 희생이 배경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주님을 결박지어 놓고, 우리는 자의적으로 행동하면서, 진리를 묻고 있지 않는가?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우리는 정말 순종, 복종의 마음으로 진리를 묻고 있는가? 우리는 주님을 결박지어 놓고 우리 마음대로 행동하면서, 진리를 묻고 있지 않는가? 정말 우리는 진리에 대해 관심을 갖는가? 그 진리를 우리는 온 마음으로 듣고 순종의 마음으로 묻는가? 진리를 들은 우리 삶에 변화가 있었던가? 주님과 복음은 우리 온 마음과 뜻으로 듣지 않으면, 우리는 형식적인 종교 생활의 패턴을 떠날 수 없지 않은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설교를 들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복음의 실천자가 되어야 가정과 이웃 속에 주님의 나라와 뜻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40년 전 다녔던 그 거리는 몰라 보게 달라졌고 사람들의 삶은 더욱 풍성하고 편리해졌다. 교회는 세상 속에 어떤 감화와 영향을 끼치고 있을까?
예배 후에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얫 교우들을 만나 보게 되었다. 김윤희 감영옥, 안화순 권사님들과 커피를 마시면서 지난 날을 돌아 보게 되었다. 4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얼굴은 크개 변하지 않았다. 몇몇 분들은 이 세상을 떠나고 없었다. 반가운 얼굴들을 보아 좋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더 살아있는 말씀으로 전해졌으면 아쉬운 마음으로 교회 문을 나섰다. 나는 종의 입장에서 듣는가, 주인의 입장에서 듣는가? 내 자신의 변화를 이루지 않으면 예배와 설교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나를 더욱 성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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