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건목사

선한 결과

작성자 정보

  • 김희건 목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 28). 롬8. 28로 잘 알려진 말씀이다. 가까이 있는 말씀이면서, 정작 캄캄한 어둠 속에서 말씀을 의지할 때는 불확실과 의심과 싸워야 한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먼 거리를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일을 겪고 나서 그것이 수습되기를 바라면서 2년을 기다렸다. 변호사는 소식이 없고, 그렇다고 물어보기도 쑥스럽고, 그러니,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그 약속을 의지하면서, 일의 추이를 지켜 보기를 2년 동안 했다. 가까이 의지하는 말씀은 시편 37: 5,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신앙 생활은 광야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약속과 현실 속에서 선택의 싸움이다. 눈 앞의 현실은 숨막히는 광야 현실, 어디 손을 뻗어 도움을 바랄 데가 없다. 그런 현실 속에서 오직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부르고, 그 말씀에 의지해서 사는 것이 신앙 생활의 현실이고 투쟁이다.
사람이 흙(무의 존재)에서 말씀으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사람은 순간 순간 말씀을 붙들지 않으면, 어느새 흙(무의 존재)로 추락하는 것을 경험한다. 세상 사람들이야 물질을 의지하던, 수단을 의지하던 자기 살 길을 찾아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은 오직 하나님을 의지해서 살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그러나 붙들 수 있는 것도 없고, 바라 볼 대상을 찾을 수 없다. 오직 말씀에 의지해서 자기 삶을 연명하고 살아간다. 그 답답함이 싫어서 구약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보이는 우상을 만들고 섬겼던 것 같다. 적어도 자기가 의지하는 신들이 눈앞에 어떤 형상으로 존재하지 않는가? 우상 숭배가 끊이지 않았던 이유를 짐작할 수도 있다. 오늘날 돈을 의지하는 것처럼...
신앙 생활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고, 모두가 따라가는 삶의 방법도 아니다. 기독교 하나님은 형상이 없기에 더욱 그렇다. 가짜 신이라도 눈 앞에 보이면 의지할 수 있지 않은가? 오직 마음으로 그를 부르고, 마음으로 의지하는 삶은 쉬운 길이 아니다.
그러나 그 외로운 길을 지나면, 하나님이 풍성히 갚아주시는 그 날을 맞이할 수 있다. 그 날에 이르러 모든 의심은 사라지고, 하나님의 은헤가 눈 앞에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마치 죽으신 예수님이 다시 살아 나타나듯이, 죽고 썩어가던 나사로가 살아서 무덤 밖으로 걸어 나오는 것처럼, 마치, 야이로의 딸이 살아 걸어 오는 것처럼... 그 영광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지난 2년 동안 마음 졸이며 기다리던 것이 다 풀어지고 해결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을 맞을 수 있음이 너무 감사하고 감격스럽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말씀그대로 이루어 주심을 인해 마음으로 감사하게 된다. 힘든 문제를 앞에 둔 신자들이 이 말씀을 의지하고 기다리며, 그 기쁨의 날을 맞아 드리기를 기도한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04 / 1 페이지
번호
제 목
이름

최신글 모음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