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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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이 머무는 밤 (시편 12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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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혜 시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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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없는 하루는

열심히 달렸건만

하루 끝엔  공허만 남고


이른 새벽 눈을 뜨고

늦은 밤까지 살아가도

근심으로 먹는 떡은

마음을 채우지 못하네


그러나 주님의 손에 맡길 때

무거운 짐은 가벼워지고

지친 하루 끝자락에

고요한 평안 스며드네


사랑하시는 자에게

쉼을 주시는 하나님

오늘도 그 품 안에서

내 영혼 평안히 잠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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