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많은 종교가 있지만, 부활과 생명을 약속하는 분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시다. 기독교 복음 중에 가장 위대한 복음을 말하자면, 이 부활과 생명의 복음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부활과 생명의 복음은 일찌기 하나님이 우리 범죄한 조상들에게 죽음을 선고하신 일부터 시작한다. 범죄한 우리 조상에게 죽음을 선고하신 그 하나님이 그 아들 예수님을 통해 부활과 생명을 약속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과 부활, 승천을 통해 오늘날 그를 믿는 우리들에게 부활과 생명을 약속하고 있다. 이 부활과 생명은 죽음과 함께 증거되고 있다. 부활과 생명의 능력과 영광을 알기 위해 사람은 죽음의 처절한 고통과 절망을 알지 않으면 안된다.
기독교 복음은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 인간 삶의 가장 깊은 절망을 아는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약속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 복음을 듣고 믿는 것은 아니다 기독교 복음은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포되기 때문이다.
누가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인가? 인간 세상의 삶과 경험 속에서 참 절망을 아는 사람들이다. 이 세상 속에서 참 소망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사실 모든 사람들은 죄와 허무와 죽음과 심판아래 살면서 그 기막힌 실상을 아는 사람들은 소수이다.
많은 사람들이 돈과 쾌락과 지위와 명예 속에서 답을 찾으려 한다. 그런 것들은 인간의 참 대안이 될 수 없다. 절망과 죽음과 심판에서 건져주지 못하는 모든 것들은 허망한 우상일뿐이다. 안타깝게도 교회 안에는 입술로는 우리 구원의 주님을 믿는다 하면서 여전히 우상 숭배 속에 사는 사람들이 있다.
부활과 생명의 복음은 이 세상에서 철저한 절망을 아는 사람들이 비로소 들을 귀를 갖는다. 더 정확히는 하나님이 택하시고 부르시는 그 사람들이 이 복음에 응답하게 된다. 이들은 철저한 절망 속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는 구원의 주님을 경험한 사람들이요, 그 구원의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산다.
우리 하나님은 절망 속에서 감사와 기쁨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죽음의 위협 속에서 위축되지 않고 감사와 찬양의 삶으로 들어 주시는 분이시다. 한편 우리는 죄와 절망과 죽음이 깔린 세상을 살아가지만, 우리 주님을 모시고 그를 믿는 믿음 안에서 감사의 삶을 살고 있다. 절망과 죽음을 이긴 증거가 바로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경배이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지나간 경험 속에서 캄캄한 절망을 모두 경험했다. 그 절망 속에서 우리를 건져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의 즐거움과 감사의 삶을 살게된 사람들이다. 복음 중의 복음은 바로 부활과 생명의 복음이다. 이 복음을 믿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비록 죄와 절망과 죽음이 깔린 세상을 살아가지만, 부활과 생명의 주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오늘도 빛과 생명과 감사의 삶을 살고 있다, 거기에 기독교와 그 복음의 위대함이 있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