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는 돈이 없어 못 쓰고, 죽을 땐 다 못 쓰고 죽고...
콩나물 값 아껴 주식 투자 한 방에 털어 넣고,
자식 키울 땐 희망이 서울대 키워 보니 맘대로 안되고,
젊어서 돈 벌 땐 아끼느라 못 먹고, 늙으면 이가 시원찮어 못 먹고,
직장 다니는 며느리 얻어 자랑했더니 늦 팔자 애 보느라 골병이고,
어쩌다 자식한테 용돈 타면 탈탈 털어 손자 신발 사 주기 바쁘고,
자식 효도 관광 고맙지만 다리가 후들 후들 뼈다구만 아프고..
손자 안 볼 땐 눈 빠지게 보고 싶고, 와서 뺑뺑이 칠 땐 정신 사납고,
그러다 아퍼 병상에 눕게 되면 갈 곳은 딱 한 군데 창 살 없는 요양원이 바로 감옥입니다.
어쩌다가 어디서 용돈 몇 푼 타거들랑 부디 내 몸 위해 쓰고, 어쨌든 건강하게 삽시다 !
멈추면 비로서 보이는 것들
從冷視熱然後(종냉시열연후)
知熱處之奔走無益(지열처지분주무익)
從冗入閑然後(종용입한연후)
覺閑中之滋味最長(각한중지자미최장)
차분해진 시각으로 열광했던 순간을 살펴 본 다음에야 열광했던 순간의 동분 서주가 별로 도움이 안 되었음을 깨닫게 되고. 번거롭게 살다가 한가한 순간이 되고 난 다음에야 한가함 속에 느끼는 맛이 최고임을 깨닫게 된다.
채근담에서...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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