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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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김희건 목사 0 04.14 17:44
우리 주님이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면서 찾아 읽으셨던 이사야의 글에서, 주님의 사역을 명확히 선포하셨다. 그것은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포로된 자들에게 자유를, 그리고 은혜의 해를 선포하는 것이었다. 
신앙 생활을 올바로 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사역을 바로 이해해야 하고, 복음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주님은 복음을 선포하시는 분인데, 복음은 무엇을 의미할까? 복음이란 우리 구원의 주님을 모시고 사는 복된 삶을 가리킨다. 사람들이 찾는 무슨 재물이나 성공을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사는 그 삶이 우리에게 참 축복임을 약속한다.
복음은 모든 사람들에게 선포되는 것이지만, 정작 그 복음의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 명확히는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이다. 이 말뜻을 이해해야 복음을 바로 이해할 수있다. 복음, 우리주님의 구원의 복음은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포된다.
심령이 가난한 자란, 이 세상 속에서 소망을 찾지 못하는 자들을 가리킨다. 믿는다는 사람들 중에도 물질과 title에 연연하는 사람들이 있다. 복음을 듣기 합당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세상의 우상들의 허망함을 알고, 허기진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적어도 주님을 그 마음과 삶 속에 모시기 위해서는 그 마음이 비워져야 한다. 또한 죄로 말미암는 애통함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포로된 자란 누구를 가리키는가? 죄의 욕심과 물욕에 사로 잡혀 살면서, 그런 자신에 대해 애통한 마음을 갖는 사람을 가리킨다. 거기서 벗어나기를 갈망하면서 벗어나지 못함을 인해 애통한 사람이 진정 포로된 자들이다. 자신의 포로됨을 모르는 사람들은 복음의 가치를 모르고, 자유의 은택을 모를 것이다.
은혜의 해를 선포한다는 것은 구약 시대 희년을 선포한다는 것이다. 빚을 탕감받고, 노예 신분에서 자유함을 얻는 축복을 말한다. 주님은 우리 대신 죄값을 치루어 주시고 우리를 자유캐 하시는 분이시다. 죄와 무지와 욕심의 포로된 생활에서 자유케 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나 이런 은택은 자신의 실상을 아는 자들에게 주어진다는 것이다. 여전히 죄의 포로 생활을 하면서 애통한 마음이 없는 사람들, 아직도 물욕과 title에 연연하는 사람들은 이런 축복에서 멀리 떨어진 삶을 산다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주님이 베풀어 주시는 구원은 제한된 사람인 것을 알 수 있다.
복음은 모든 사람들에게 선포되지만, 그 복음의 가치를 알고 환영하는 그 사람들이 이 복음의 수혜자가 될 것이다. 더 근본적으로 자신의 포로된 실상을 아는 그것도 사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시는 축복의 시작이다. 참 복음은 우리 구원의 주님을 모시고 따르고 섬기는 삶의 자유와 풍성함을 약속한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자유한 자요, 주님의 통치 속에서 평안을 누리고 사는 자들이다. 이 복음의 의미를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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