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은하계에는 4천억 개의 별이 있다고 한다. 은하계와 유사한 별들의 집단 또는 헤아릴 수 없다고 한다. 그러니 이 우주가 얼마나 광대한가를 짐작할 수 있고, 우주의 광대함에 놀랄뿐이다.
이 우주의 무수한 별들은 지으신 분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수천억 개의 별들을 지으시고, 그 별들의 길을 정하셨기에, 창조 이후 별들은 조화 속에 존재한다. 우리가 이 지구 상에 살면서 예측가능한 삶을 사는 것도, 창조주 하나님이 이 별들을 운행하시기 때문이다.
일찌기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하다가, 하나님에게 이끌리어 하늘의 별을 헤아리게 되었다. 별을 바라 보던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고 한다. 그날 밤 아브라함은 하늘의 별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기에 하나님을 믿게 되었을까? 또 하나님을 믿는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 항상 마음 눌려 살기 쉽다. 그것은 삶의 불확실성 때문이다. 우리 삶 속에 보장된 것은 하나도 없고,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세상을 살고 있다. 거리에서 다칠 수 있고, 이상한 사람을 만나 해를 받을 수도 있다. 사깃군에 속아서 재산을 빼앗긴 사람도 있다.
세상을 살면서 생각 없이 살 수 없고, 생각을 하다 보면, 우리 삶 속의 불확실성 때문에 마음을 졸이기 쉽다. 세월이 지나갈수록 우리 주변에는 사고로 다치고, 세상을 떠난 사람들 소식도 듣는다. 우리는 예외일까? 그래서 살면서 알게 모르게 마음을 졸이기 마련이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 나에게 큰 위로가 되는 말씀이 있다. 하나님이 왜 아브라함에게 별들을 헤아리라고 하셨을까? 하늘의 무수한 별들을 지으신 하나님이 그 별들의 길을 인도하기 때문이고, 그 하나님은 이 땅에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붙드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생명은 세상보다 더 중요하다고 성경은 가르친다.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는 나에게 항상 위로가 되는 말씀은, 내 생명과 존재가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님의 손 안에 있다는 요한 복음 말씀이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그 말씀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백성들은 우리 주 예수님의 손 안에, 또한 하나님 아버지의 손 안에 있음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요10; 28-29).
이 광막한 우주 속에 내 생명이 창조주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은 영원한 안전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뜻을 거슬려 우리를 해칠 자가 없다. 이날까지 무수한 위기와 위험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을 그 손 안에서 지키시고 돌보아 주셨다.
거리의 위험, 코비드의 위험, 사람들의 위협에서 지켜 주셨다. 일찌기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시내 광야에서 인도하신 후에 하신 말씀, "내가 너희를 내 팔에 안아서 데려왔다" 하셨다(신 1: 31). 그 하나님이 오늘도 자기의 신실한 백성들은 그 팔에 안아 천국으로 인도하신다. 문제는 우리 자신이 정말 하나님의 참 백성이라는 확신이 있는가? 거기에 있다. 이 세계의 불안과 위기에 대한 대답은 우리가 마음으로 믿고 따르는 우리 구원의 하나님에게 있음을 나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