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득호도' 는 중국인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가훈으로, "바보가 되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라는 뜻인데 자기를 낮추고 남에게 모자란 듯 보이는 것이 결국 현명한 처세가 된다는 중국인의 오래된 격언이다.
난득(難得) 은 얻기 어렵다는 뜻이고, 효(糊塗) 는 풀 칠이니, "난득호도" 는 "한 꺼풀 뒤집어 써서 제대로 보지 못한다" 는 말로, 바보처럼 굴기가 어렵다는 의미이다.
총명한 사람이 똑똑함을 감추고 바보처럼 사는 건 참 어렵다.
‘난득호도’ 는 청 나라 문학가이자 화가와 서예가로 알려진 정판교(鄭板橋)가 처음 사용한 말인데 "바보가 바보처럼 살면 그냥 바보지만,
똑똑한 사람이 때로는 자기를 낮추고, 똑똑함을 감추고, 바보처럼 처신하는 것이 진짜 똑똑이다" 라는 것이다.
"자신의 날카로운 빛을 감추고 겸손한 태도를 보인다" 는 것이 어쩌면 동양 철학의 핵심인 것 같다.
요즘은 똑똑한 사람이 차고 넘쳐 나는 세상이 되어서 똑똑함을 내세운 사람들 끼리의 불협 화음이 세상을 어지럽게 만들고 있어서 헛 똑똑이들의 세상이라 아니 할 수 없다.
다들 저 잘 난 맛에 살아 가니, 지거나 물러 서기 싫고, 손해 보는 것은 죽기 보다 싫어 하지만 더 갖고, 더 가지려다가 한꺼번에 모두 잃는다.
"똑똑하다" 는 말은 참 듣기 좋은 말이지만, 세상살이는 총명 그 자체가 즐거움과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
결국 '난득호도' 의 어리석음이 총명함을 이긴다.
'난득호도' 는 뛰어난 재능을 감추고 모자란 듯 바보처럼 살기가 더 어렵다는 뜻이다.
정말로 똑똑한 사람은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때론 침묵의 지혜를 선호하는 예의 바른 사람이 아닌가 싶다.
다섯 줄 짜리 인생 교훈
1. 갈까, 말까 ? 할 때는 가라 !!
2. 살까, 말까 ? 할 때는 사지 마라 !!
3. 말할까, 말까 ? 할 때는 말하지 마라 !!
4. 줄까, 말까 ? 할 때는 줘라 !!
5. 먹을까, 말까 ? 할 때는 먹지 마라 !!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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