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 생활의 특징은 그 삶 속에 항상 찬양이 있다는 것이다. 구약 시대 성도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런 찬양의 삶은 다른 종교에서 찾아 보기 힘든 독특한 삶이라 할 것이다.
왜 기독교 신앙 생활에 찬양이 중심이 될까? 그 이유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 이 역사와 성도들의 삶 속에 이루시는 구원 때문이다. 하나님은 지으신 만물을 붙드시고, 자기 백성들의 삶에 동참하시고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 역역한 예는 출애굽 후 이스라엘 백성들의 경험이다. 하나님은 광야 여정을 지나가는 백성들에게 불기둥, 구름 기둥으로 동행하셨다. 그 하나님은 마침내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셨다. 그 하나님이 예수님 이후 이 세상을 살아가는 자기 백성들에게 보혜서 성령 하나님을 보내 주셔서, 그 삶에 동행하시고 도우신다.
사도 바울은 이런 사실을 가르치면, 자기 삶 속에 실천하며 살았다. 그래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감옥 생활 속에서도 찬양과 기쁨, 충만한 신앙 생활을 증거하였다. 감옥이라는 힘들고 어려운 조건 속에 위축되지 않고, 찬양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았다. 기독교 신앙 생활 속에서 가능한 삶을 몸으로 실천하고 가르친다.
우리는 그가 가르치고 실천한 삶을 따라 산다고 하겠다. 우리 주 예수님도 이 땅에서 유대인들의 박해와 적대 속에서도 "평강을 너희에게 주노니 나의 평강은 너희에게 주노라"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아들도 이 땅에서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사셨지만, 자기를 따르는 제자들에게 평강을 전하며 앞서 가셨다.
우리 삶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보시는 가운데의 삶이라 할 것이다. 어떤 얼굴,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할까? 우리 자신뿐 아니라, 우리를 지켜 보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고 감사와 찬양의 삶을 사는 것이 합당하다 할 것이다. 맹목적인 감사와 기쁨이 아니라, 우리를 대신해서 저주 받으시고, 우리 삶에 동행해 주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인해 감사하고 기뻐하는 삶을 살라는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 마음 속에 보혜사 성령으로 살아 계심을 믿는 신자라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세상에서는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고 하셨다. 세상을 이기신 하나님의 아들이 성령의 이름으로 우리 삶에 동행해 주시기 때문이 아닌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내 현재의 모습은 이 하나님과 말씀에 대한 응답에 달려 있다. 우리는 평소 우리가 바라 보는 것의 응답으로 살게 된다. 항상 우리 구원의 주님을 생각하고 주목하고 사는 신자는 감사와 찬양의 삶으로 들림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