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환우와 그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콘서트가 5월 21일 저녁 6시 뉴욕평화교회(담임 임병남 목사)에서 열렸다.
“별빛 광야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금번 콘서트는 5년간 암으로 투병하다가 2017년 5월 하나님 곁으로 간 고 이은정 집사(당시 47세)의 유고 시집(“별빛 광야길”, 2018년 5월 발행) 중 여섯 편에 유태웅 목사(라이프라인미션 대표)가 곡을 붙여 콘서트를 기획한 것이다.
임병남 목사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며 정신적 고통과 육체적 아픔을 겪으면서도 기도와 묵상으로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는 믿음을 통해 고난의 신비를 깨닫고 기쁨으로 하나님 품에 안겼던 이은정 집사”를 회고하며 “이 콘서트가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소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작곡자 유태웅 목사는 “고 이은정 집사의 고백이 닮긴 시집을 전해 받고 감동과 기도로 준비하던 중 2주간에 걸쳐 여섯 곡을 작곡하게 됐다. 시의 한 글자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악보에 담는 게 어려운 일이지만 주님이 주신 은혜와 영감으로 준비했다”며 환우와 그 가족들이 하나님 나라를 함께 꿈꾸고 동행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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