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미동부 5개지역 목회자 체육대회에서 압도적 점수차로 종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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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미동부 5개지역 목회자 체육대회에서 압도적 점수차로 종합 우승

복음뉴스 0 2023.05.16 07:51

제15회 미동부 5개지역 목회자 체육대회가 5월 15일(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버지니아에서 열렸다.


축구와 족구에서 우승하고, 배구와 릴레이에서 준우승한 뉴욕목사회(회장 김홍석 목사, 이하 뉴욕팀)팀이 총점 28점을 얻어, 압도적인 점수차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 준우승은 18점을 얻은 버지니아가, 종합 3위는 15점을 얻은 뉴저지가 차지했다.


각 종목별 순위는 다음과 같다.


축구 : 우승 뉴욕, 준우승 뉴저지, 3위 버지니아

족구 : 우승 뉴욕, 준우승 뉴저지, 3위 버지니아

배구 : 우승 메릴랜드, 준우승 뉴욕, 3위 필라델피아

릴레이 : 우승 버지니아, 준우승 뉴욕, 3위 필라델피아


금번 대회를 주관한 워싱턴지역한인교역자회(회장 김찬영 목사, 워싱턴비전교회)는 예년의 대회와는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한번만 패하면 해당 종목의 경기에서 완전히 탈락하게 되는 토너먼트 방식이 아닌, 모든 참가팀과 한번씩 경기를 치르는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한 팀이 종목마다 4차례 씩의 경기를 치러야 하는 방식이었다.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하는, 교체 선수가 많은 팀에게 유리한 방식이었지만, 대진운 보다는 실력에 의해서 성적이 판가름나게 되는 방식이었다. 승리할 경우에는 2점, 무승부일 경우에는 1점, 패할 경우에는 0점을 주었다. 단 릴레이 경기에는 우승팀에는 8점, 준우승 팀에게는 6점, 나머지 팀들(3~5위)에는 모두 4점씩을 주었다.


족구와 배구 경기는 1세트, 제한 시간 20분으로 진행되었다. 두 경기 모두 1세트를 이긴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20분만 안에 1세트 경기가 끝나지 않으면, 20분이 됐을 때 점수를 앞서고 있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축구는 전, 후반 합하여 제한 시간 30분으로 진행되었다. 15분이 지나면 휴식 시간이 없이 진영만 바꾸어 경기를 속개하는 방식이었다.


종합 우승을 차지한 뉴욕팀은 축구에서 8점(4전 전승), 족구에서 8점(4전 전승), 배구에서 6점(3승 1패), 릴레이에서 6점을 획득하여 총점 28점을 얻었다. 


경기를 주관한 워싱턴지역 한인 교역자회의 수고는 큰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스코아 보드가 준비되지 않아, 어느 팀이 경기를 리드하고 있는지를 알 수 없었던 답답함을 제외하곤 경기 진행, 안내, 식사, 선물 등 모든 것들이 거의 완벽하게 준비된 대회였다.


경제적인 어려움 가운데 있는 목회자를 지역별로 1가정 씩 선정하여 사랑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귀한 모습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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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선수단의 분투는 안쓰러울 정도였다. 선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뉴저지 선수단은 9인제 배구 경기에서 7명이 출전하여 경기를 치르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뉴욕 축구팀 공격수 중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인 강창훈 선수가 진짜로 목사인지를 묻는 일이 있었다. 뉴욕팀이 메릴랜드팀과 경기를 하고 있을 때, 메릴랜드 응원석에서 열심히 응원을 하던 한 여성이 복음뉴스 기자에게 다가와 "저기 안경 끼시고, 머리에 파머 하신 분, 정말로 목사님이세요?" 라고 물었다. "네! 조원태 목사님께서 담임하고 계시는 뉴욕우리교회의 부목사님이십니다" 라는 답을 듣고, 조용히 메릴랜드 응원석으로 돌아갔다.


뉴욕팀은 경기가 열리기 전날 밤에 대형 버스를 이용하여 버지니아로 이동하여 대회 장소 근처에 있는 숙소에서 잠을 자고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버스 임차 비용 중 반을 뉴욕목사축구단(단장 문석진 목사)에서 후원했고, 나머지 버스 임차 비용과 숙박비 등 모든 비용을 뉴욕목사회가 부담했다.  


뉴욕 축구팀은 수시로 선수를 교체하며 모든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밟도록 했다. 교체 멤버로 출전한 뉴욕목사회장 김홍석 목사도 골을 기록했다.


뉴저지 선수단은 마지막 경기였던 릴레이 경주에 출전하지 못하여 종합 준우승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릴레이 경기는 30대 대표 주자 1명, 40대 대표 주자 1명, 50대 대표 주자 1명, 60대 대표 주자 1명, 지역 목사회장 등 5명이 트랙 반 바퀴 씩을 뛰는 5인 계주였다. 1등에는 8점, 2등에는 6점, 나머지 팀들에는 모두 4점 씩을 주는 경기였다. 뉴저지 선수단은 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여 최소한 4점을 얻을 수 있던 기회를 놓쳐 버렸다. 회장 홍인석 목사가 LA에서 열리는 교단 총회 참석을 위하여 항공기 출발 시간에 맞추어 경기장을 떠나야 했기 때문이었다. 뉴저지 선수단이 릴레이 경기에 출전했으면 최소 19점을 얻어, 18점을 얻은 버지니아를 제치고 종합 준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금번 대회는 개회 예배, 실내 운동(족구와 배구), 점심 식사, 야외 운동, 폐회 예배와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개회 예배, 실내 운동 및 점심 식사는 Chantily, VA에 있는 nZone이라는 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개회 예배는 양경욱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신동영 목사의 기도, 대회장 김찬영 목사의 대회 선포 및 환영사, 박희숙 목사의 말씀 봉독, 정인량 목사의 말씀, 필라목사회 회장 박정호 목사의 선수 대표 선서, 전 대회 우승팀 뉴저지목사회 회장 홍인석 목사의 우승기 반납, 김찬영 목사의 광고, 워싱턴교협 회장 심대식 목사의 축사, 문정주 목사의 경기 운영 안내, 김성도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개회 예배 후에 족구 경기와 배구 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했다.


점심 식사 후에 장소를 Arrowhead Park @Centerville, VA로 옮겨 축구 경기와 릴레이, 그리고 여성 목회자들과 사모들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여성 목회자들과 사모들의 경기는 상품만 수여하고 승점은 부여하지 않았다.


마지막 경기인 여성 목회자들과 사모들의 경기를 마친 모든 참가자들은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류응렬 목사)로 이동하여 폐회 예배와 시상식에 참석했다.


폐회 예배는 문정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메릴랜드목사회 회장 이영숙 목사의 기도, 시상식, 2024년도 대회 개최 예정지 뉴욕목사회 회장 김홍석 목사의 대회 초청, 김찬영 목사의 광고, 이택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 먼 길을 떠나는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선수단에게 주최측인 워싱턴지역한인교역자회는 이동하는 자동차 안에서 먹을 저녁 식사 대용 떡과 빵, 그리고 선물백을 나누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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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미동부 5개지역 목회자 체육대회는 내년 봄에 뉴욕에서 열린다. 미리미리 잘 준비하여 '역시 뉴욕!' 이라는 찬사를 들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제15회 미동부 5개지역 목회자 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 준비한 워싱턴지역한인교역자회와 대회를 위하여 온갖 협조를 아까지 않았을 워싱턴 지역의 교회들과 목회자들의 헌신과 수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큰 박수를 보낸다. 


     [관련 사진] https://photos.app.goo.gl/nMmVEVbvmaqWa4Xh7


     [관련 뉴욕일보 기사] http://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76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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