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목사(뉴욕예일장로교회 담임)가 뉴욕예일장로교회 창립 30주년 기념 칼럼집 <요나의 리셋>을 냈다. 금년 4월 쿰란출판사를 통하여 출간된 <요나의 리셋>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4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 섹션에는 12편 씩의 글이 실려 있다.
저자 김종훈 목사는 머리말에서 "여기 실린 내용은 2022년 한 해 동안 <뉴욕라디오코리아> 방송에서 '목회자 5분 칼럼' 시간을 통해 방송된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훈 목사는 "무엇보다 간결하면서도 삶의 지혜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더불어 물고기 배 속을 통과한 요나처럼 코로나 팬데믹의 긴 터널을 통과한 이 시대의 모든 분께 힘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지혜는 하루 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고통을 통과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지혜가 많았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생긴 지혜, 기도하면서 얻은 지혜, 자녀 교육을 통해 얻은 지혜, 성도들을 섬기면서 얻은 지혜, 선교지에서 얻은 지혜 등 작은 깨달음의 부스러기들을 칼럼이라는 바구니에 담았다"고 했다.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이상명 박사는 추천사에 "<요나의 리셋>이라는 책의 제목처럼 저자의 글은 때로 어그러진 길을 가는 우리 영혼을 리셋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도록 이끈다. 이 책에 수록된 스토리는 지친 영혼을 돌아보게 하고 병든 마음을 치유하게 한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 한 끼 영혼의 식사가 되고 한마디의 따뜻한 위로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썼다.
덴버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정성욱 박사는 "이 책은 지난 30년간의 거룩한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김종훈 목사에게 주신 고귀한 지혜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고난과 아픔의 세월을 통과하면서 체득한 거룩한 통찰력이 곳곳에서 빛난다. 특별히 예수님을 닮은 김 목사님의 온화하고 따뜻한 성품이 아름답게 드러나고 있다."며 이 책을 들고 읽으면, "존귀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될 것이다. 고민하던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얻게 될 것이다. 평생 든든한 지침이 되어줄 하늘의 지혜를 얻게 될 것"이라고 추천사에 썼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힌 것처럼 <요나의 리셋>에 실려 있는 48편의 글은 모두 짧다. 한 편의 글이 3~4페이지에 불과하다. 짧은 글 속에 깊고 큰 지혜가 담겨 있다. 기도와 묵상, 목회와 삶을 통하여 체득한 지혜들이 담겨 있다.
저자 김종훈 목사는 3대째 대를 이은 목사 가정에서 자랐다. 1982년 1월에 도미하여 New York Theological Seminary(M. Div.)와 Columbia Theological Seminary(D. Min.)에서 공부했다. 뉴욕예일장로교회를 1993년에 개척하여 지금까지 30년간 시무하며 뉴욕의 해외한인장로회 교단의 대표적인 교회로 성장시켰다. 교단 총회장, 뉴욕교협 회장을 역임했고, 2021년부터 해외한인장로회 뉴욕장로회신학대학(원) 학장으로 봉직하고 있다. 교회와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앞장섬으로 교계에 귀감이 되어 2022년에 목회자 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견고한 믿음>, <행복한 교회생활>, <복된 소낙비>가 있다.
[관련 뉴욕일보 기사] http://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96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