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전에 교회에 출석하던 사람들 중, 지금 - 팬데믹 이후 -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이용걸 목사는 "여러 목사님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50~60% 정도가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40~50% 정도의 사람들이 아예 교회를 멀리 했거나,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수치(數値)다.
이용걸 목사는 "650군데 플러스... 대략 700여 군데의 교회가 문을 닫았다.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만약 자기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서 온라인 예배를 중단한다면,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다른 교회로 옮겨 가겠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어떤 교회는 아예 온라인으로만 예배를 드리고 있다. 교회 건물, 예배당이 없다."며 온라인 예배에 매몰(埋沒)되어 가는 현실을 안타까와 했다.
이와 같은 현실을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어, 디모데목회훈련원(원장 이용걸 목사)이 전도 집회를 마련했다.
이용걸 목사는 "이제는 교회가 회복을 해야 한다.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나아가야 한다. 교회들을 돕기 위하여 전도 집회를 마련했다. 영생장로교회는 해마다 전도 집회를 개최해 왔다. 집회에 오셨던 강사들 중에서 가장 감명을 크게 끼쳤던 분이 이영희 전도사다. 8,000명을 전도하신 분이다. 그분을 모시고,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LA 등지에서 전도 집회를 갖는다. 이영희 전도사님은 죽음을 이기신 후로, 온몸으로 하나님께 헌신하고 계신다.
많은 목사님들이 집회에 참석하셔서 은혜를 받으시고, 전도의 비법도 배우시기 바란다. 오실 때 혼자 오지 마시고, 꼭 교인들 1~2명과 같이 오시기 바란다. 교인들이 감명을 받아, 전도의 길로 나설 것이다" 며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함께 전도 집회에 참석할 것을 간곡히 권유했다.
이용걸 목사는 "지금까지는 영생장로교회 한 교회만을 위한 사역을 했었다. 이제 뉴욕, 뉴저지, 미동부 전체를 한 교구로 삼아, 교회들을 섬기며, 교회들이 부흥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일을 하겠다."며 자신과 디모데목회훈련원의 나아갈 바를 분명히 밝혔다.
김요셉 장로와 박안수 장로는 "영생장로교회가 부흥할 수 있었던 것은 전도와 선교에 온 힘을 쏟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이면 기도했고, 흩어지면 전도했다"며 "팬데믹 기간 중에도 우리는 전도를 멈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영희 전도사 : 1984년부터 지금까지 8000여 명의 불신자들을 하나님께 인도한 명실상부한 ‘전도왕’이다. 여군 출신인 이 전도사는 군대에서 운동을 하던 중 허리를 크게 다친 데다 척추에 종양까지 생겨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다. 삶을 포기하다시피 했던 그녀에게 하나님의 치유의 역사가 임했고, ‘살려만 주시면 주님을 위해 살겠다’고 했던 약속대로 이 전도사는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을 지금까지 놓지 않고 있다. 이영희 전도사는, 전도에 노하우가 없다고 단언한다. 이영희 전도사는 "하지만 사용해야 할 것은 있다. 눈, 귀, 발, 입, 손이다. 하나님께서 보게 하시고 듣게 하시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으로 발로 직접 찾아다니고, 입으로 전하며, 손으로 섬기는 것"이라며 특히 ‘섬김’을 강조한다.
이영희 전도사의 전도 집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뉴욕
3월 3일(금) ~ 5일(주일) : 뉴욕신광교회 - RCA 한인교회협의회 주관
금요일, 토요일은 오후 8시 30분, 주일은 오후 4시
뉴저지
3월 1일(수) : 온누리장로교회(담임 조문휘 목사), 오후 7시 30분
3월 5일(주일) : 뉴저지 동산교회(담임 윤명호 목사), 오전 9시 & 11시
3월 13일(월) ~ 15일(수) : 뉴저지동산교회 - 뉴져지교회협의회 주관, 오후 7시 30분
워싱턴 & 버지니아
3월 6일(월) ~ 8일(수) : 워싱턴 메시야장로교회 -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 주관, 오후 8시
3월 10일(금) ~ 12일(주일) : 코이노스영생장로교회(담임 오건 목사), 금 : 저녁 7시30분, 토 : 새벽 6시 & 저녁 7시, 주일 : 이용걸 목사 설교
로스앤젤레스
3월 17일(금) ~ 18일(토) : 나성한인교회, 금 : 오후 8시, 토 : 오후 7시
3월 19일(주일) : 제직 수련회 - 강사 이용걸 목사
3월 20일(월) : LA지역 목회자 세미나
[관련 뉴욕일보 기사] http://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26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