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허그재단(World Hug Foundation, WHF)은 2월 1일(수) 오전 11시에 플러싱에 있는 식당에서 '설 축하 행사 및 입양인 신분 살리기 운동'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월드허그재단은 "최근까지 설은 Chinese New Year로 불려왔으나, 음력설이라는 의미의 Lunar New Year로 교정하고 있다"며 "한인 이민자들과 한국의 전통을 알리기 위하여, 예술인 서라미 씨 등의 공연을 마련하여 설 축하 행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오는 2월 10일(금) 오후 6시에 KCS(203-05 32nd Ave., Bayside, NY 11361)에서 열릴 '설 축하 행사'에는 민주당 원내대표인 척슈머 연방상원의원,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촬스 윤 뉴욕한인회장, 다수의 뉴욕시 의원들과 한인 이민사회의 단체장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뉴욕시의 빌딩, 복지 등 관련 부서에 근무하는 담당자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있는데, 이들이 한인들과 연결할 기회가 되도록 행사 시작 전에 appetizing time을 마련했다.
월드허그재단은 "설 축하 행사가 단순히 한국과 한인이민자들의 사회를 알리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입양인 신분 살리기 운동'을 펼쳐 나가는 데 행사의 취지가 있다"고 밝혔다.
월드허그재단의 토니베라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 가지의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 소셜 서비스, 하우징 서비스(노인 아파트), 이민 서비스 등을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 함께 참여하여 담당할 수 있는 이민, 상속에 관한 전문 변호사를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월드허그재단(회장 토니베라, 이사장 길명순)과 뉴욕엘피스선교회(회장 김정길 목사, 이사장 이상호 장로)가 MOU를 체결하고, "Food Drive, 아웃리치 사역 등에 힘을 모아, 찾아가고, 살피고, 나누며 섬기는 사역을 통해, 전도와 선교에 더욱 정성을 기울이며, 본래의 교회다운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같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간담회는 김정길 목사(뉴욕엘피스선교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월드허그재단의 토니베라 회장, 길명순 이사장, 최재복 이사, 이강춘 이사, 서라미 홍보대사, 뉴욕엘피스선교회의 이상호 이사장이 함께 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에 월드허그재단은 마스크 70만 장, 손 세정제, Food Box 6,000개를, 뉴욕엘피스선교회는 마스크 16만 장과 손 세정제를 필요한 곳에 나누어 주었다.
월드허그재단(World Hug Foundation, WHF) : 입양인 신분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2016년에 설립된 비영리 등록단체이다. 시민권이 없는 입양인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미주 한인사회의 유일한 단체이다. 2017년에 이 운동을 시작한 이후 12명의 입양인이 성공적으로 입양 서류 심사를 받아 미국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법적인 재정 지원을 했으며, 5명의 입양인이 미국 시민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뉴욕엘피스선교회 : 2013년에 비영리선교단체로 설립되었다. 매년 2~400개의 핸드 로션 등을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양로원과 노숙인 쉘터들을 찾아 섬기고 있다.
월드허그재단에 관한 문의는 길명순 이사장(646-254-2992), 최재복 이사(917-335-5200), 사무총장 John Shin(917-747-5070)에게, 뉴욕엘피스선교회에 관한 문의는 회장 김정길 목사(917-682-4566)에게 하면 된다.
[관련 영상] http://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movie&wr_id=19
[관련 뉴욕일보 기사] http://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17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