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회장 손성대 장로)는 2023년 연례기도회를 9월 16일(토) 오전 8시에 프라미스교회(담임 허연행 목사) 겟세마네성전에서 가졌다.
'복음, 평화, 번영'을 주제로 열린 금번 기도회는 이명석 부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기도회는 준비위원장 정훈 간사의 개회 선언, 찬송 '내 영혼이 은총 입어', 부회장 최은종 목사의 기도, 부회장 박해용 장로의 성경 봉독, 뉴욕장로성가단의 특별 찬양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허연행 목사의 설교, 특별 기도, 홍보 영상 상영, 회장 손성대 장로의 인사말, 축사, 감사패 증정, 찬송 '나는 가리라', 부회장 겸 사무총장 장세활 장로의 광고, 뉴욕지회 고문 방지각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부회장 최은종 목사는 "세계의 중심도시인 뉴욕에 뜻이 있는 주의 종들을 통해서 19년 전에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를 세워 주시고, 그동안 우리 한국을 위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 땅,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와 세계의 선교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것을 감사드린다" 고 기도했다.
허연행 목사는 여호수아 3장 5절을 본문으로 '성결이 능력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허연행 목사는 "빌리 그래함 목사님은 99년을 사는 동안에 30여 원의 책을 저술하시고, 아이젠하워부터 트럼프에 이르기까지 자그만치 12분의 역대 미국 대통령들에게 영적인 멘토로서 깊은 영향을 미치신 분입니다. 목사로서, 크리스천으로서, 역사상 전 세계의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 전도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잘 알려진 사실 외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사실은 더 중요한 점들이 있는데, 75년 이상 전 세계를 들어다니며 복음을 전하면서도, 유명인사들이 자주 빠지기 쉬운 스캔들이 하나도 없었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재정적인 또 성적인 스캔들이 없었습니다.
스캔들이 없었던 비결이 무엇일까요?
빌리 그래함 목사님은 아무리 전도 집회의 사람이 많이 모이고 또 결신자들이 보여도 자신이나 혹은 자기의 참모들의 사적인 행실에 도덕적인 흠집이 발견되면 결국 자기 사역은 오래 가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사역의 4원칙을 세웠습니다.
첫째는 재정적 청렴성(투명성), 둘째는 도덕적인 순결성이었습니다. 섹슈얼리티, 성적인 부도덕은 어떤 모양이든지 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지역 교회와의 초교파적 협력이었습니다. 교파나 혹은 신학적 입장이 다르다고 해서 그런 교회나 목회자를 비난하거나 왕따 시키지 않겠다는 것이죠. 마지막 네 번째는 정직입니다. 참가 인원이나 집회의 내용을 과장하지 않는 등 홍보에 정직성을 기한다는 것입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세우신 원칙을 우리말로 쉽게 표현한다면, 성결 혹은 청결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성경을 보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서 드디어 약속의 땅 바로 코 앞에 이르게 되었을 때 저들은 뜻하지 않은 난관을 만나게 됩니다. 때마침 우기라서 요단강이 넘실대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가는 길을 막아서고 있었던 것입니다. 40년 고생 끝에 여기까지 왔는데 이 난관을 극복하지 못하면 말짱 꽝이 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이때만큼 또 절실한 때가 있었을까요? 그때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솔루션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여호수아 3장 5절 바로 오늘의 본문 말씀입니다.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가장 먼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공동체의 거룩성이었습니다. 그리하면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하실 일을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거룩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말씀을 듣고 하나같이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자신을 성결케 하였을 때, 큰 성 여리고가 무너졌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신 것이죠. 반면에 백성 중에 겨우 단 한 사람이 성결치 않았을 때에는 작은 아이성 전투에서 수십 명의 전사자가 나오는 등 첫 패배를 맛보아야만 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지만 침묵하셨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수많은 문제들이 파도처럼 밀려올 때마다 자꾸 바깥에서 이런 해법 저런 솔루션을 찾아 헤매는 우리에게 주님은 보다 근본적인 내면의 문제를 가지고 우리를 흔들어 깨우십니다. 아까 말씀을 새 번역은 이렇게 쉽게 풀어주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자신을 성결하게 하시오. 주님께서 내일 당신들 가운데서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기도하러 모였는데 기도만 하면 뭐합니까? 기도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지 않습니까?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개입과 도우심을 우리가 구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이신 줄로 믿습니다. 그런 일이 우리 모임을 통하여 일어나기를 진정 원하신다면 큰 소리로 한번 '아멘!' 하십시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작은 실천을 하나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다른 것 하기 전에 하나님의 이 솔루션을 따라서 '너희는 먼저 너희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그리하면 내일 내가 너희 가운데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리라' 이 약속의 말씀을 우리가 굳게 믿는다면 여러분의 이름 석자가 들어간 룰을 우리도 한번 만들어 보시지 않겠습니까?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지도자들입니다. 지도자는 다른 말로 영향력입니다. 지도자 한 분이 넘어지면 더불어 쓰러질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 많습니다. 반대로 여러분 같은 영향력 있는 분들이 '저 사람 저러다가 금방 쓰러질 거야. 별 수 없지' 그런 상황 속에서도 믿음으로 잘 버텨 나갈 때, 여러분 영향권 안에 있는 사람들은 여러분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 분은 진정 하나님의 사랑이야! 하나님이 살아계신게 틀림없어!' 그러면서 저들도 또 새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 국가조찬기도회를 기점으로 세계 수도인 뉴욕에서 대대적인 성결 운동이 일어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먼저 우리의 심령이 새로와지기를 원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교회들이 새로워질 것이고 교계가 새로와질 것이고 이민 사회가 새로워지게 될 것입니다." 라고 설교했다.
설교를 마친 허연행 목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예배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서 뉴욕 교계에 성결의 바람을 불어 넣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특별 기도는 프라미스교회 교육을 총괄하는 최형석 목사가 인도했다.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뉴욕지회장 남태현 장로가 '대한민국과 미국 대통령, 그리고 지도자들을 위하여', 뉴욕장로성가단장 전병삼 장로가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뉴욕장로연합회장 황규복 장로가 '한인사회와 교계의 오직 복음을 위한 화해와 일치를 위하여', 최형석 목사가 '차세대에 신앙의 유산전수와 차세대를 영적 지도자들로 성장, 부흥시켜 주소서' 라는 제목으로 기도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장 손성대 장로가 인사말을 했다.
손성대 장로는 "할렐루야! 오늘 은혜로운 목사님의 말씀과 뜨거운 기도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한분 한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일찍이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를 세워 주셔서 지난 57년 동안 한결같이 오직 기도와 헌신으로 나라의 큰 힘이 되어 왔습니다. 오늘 뉴욕지회에서도 이렇게 나라와 민족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서 함께 기도한 것을 우리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이 땅을 사랑과 희망으로 채워 주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참으로 많은 어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전쟁과 테러 그리고 기아와 질병 전염병 그리고 또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기후 변화와 그리고 또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 등을 우리가 안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미국이나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죠. 우리 모두는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도 정말 열심히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기도함으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곳에 살고 있는 저희들, 우리의 조국,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서, 대한민국이 더욱더 발전하고 또 번창해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또 우리가 항상 남한과 북한이 복음으로 평화통일을 이루고, 이것도 통일된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를 통해서 그리고 한미동맹과 기독교 입국론으로 또 우수한 세계의 민족으로 이 땅에 우뚝 서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제 제 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지 않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미국이 정말 하나님의 노여움을 사지 않도록 회개하며 돌아오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는 더욱더 열심으로 나라와 민족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 땅 위에 이루어지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인사의 말씀을 대신하겠습니다" 라고 인사말을 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이준성 뉴욕교협 회장, 박근재 뉴저지교협 회장이 축사를 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주인의식을 갖고 미국을 바라봅니다. 기도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며 간절한 소망의 표현이라고 합니다. 뉴욕한인사회를 대신하여 그러한 기도를 드릴 수 있는 한인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는 축사를 했다.
뉴욕지회장 손성대 장로는 황창엽 KEB 하나은행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이봉관 장로와 뉴욕지회 명예회장 강현석 장로는 지면을 이용하여 격려사를 했다.
이봉관 장로는 "오늘 연례기도회를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기도회를 통해 전 세계가 하나되어 평화로워지기를 기대합니다.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 회원 여러분의 기도와 헌신이 대한민국을 넘어 미국 사회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도 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는 격려사를 했다.
강현석 장로는 "국조찬기도회 모임을 통하여, 우리 대한민국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미국땅, 그리고 우리 한인커뮤니티의 무너졌던 부분마다 고침받고, 어두웠던 부분들이 빛으로 활짝 열리며, 특별히, 우리와 후손들이 이 땅의 주인들로 자리잡아 힘차게 나갈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주는 우리의 최고 통치권자들과 영적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각성하도록 우리 모두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드립시다" 는 격려의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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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