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Ministries(대표 김경환 목사)는 7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2박3일 동안의 일정으로 크리스챤 아카데미에서 2023 Summer Retreat을 개최했다.
'하나님의 재정원칙'을 주제로 열린 금년 여름 수련회의 강사는 YWAM의 이경은 간사였다. 강사 이경은 간사는 첫째 날 저녁과, 둘째 날 오전과 저녁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기독교인들의 물질관은 어떠해야 하며, 물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관하여 설명했다. 다음의 3차례에 걸친 강의의 요지이다.
"첫째, 돈을 지극히 작은 것으로 여겨야 한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길 수 없다. 이것은 믿음의 문제이다. 하나님을 믿는가? 돈을 믿는가?
부르심이 내 길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먹음직하고 보암직한 세상의 것을 선택하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된 자리를 지키는 방법은 오직 말씀과 묵상과 기도뿐이다. 세상에 진리를 길을 가르쳐 주려면 말씀과 기도가 충만해야 한다.
내 미래가 나의 재산, 부모의 재산이 아니라 하나님의 재산에 달려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돈이 없기 때문에 비전을 못 이루는 것이 아니라, 비전이 없기 때문에 비전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다.
돈을 노예로 다스려야 한다. 돈을 있는 만큼만 쓴다. 빚을 내지 마라. 빚을 낸다는 것은 인생의 조종석을 돈에게 내주는 것이다.
둘째로, 돈을 남의 것으로 여겨야 한다.
청지기의 삶을 살아야 한다. 하늘 은행이 있는 줄을 알아야 한다. 사고 싶은 것을 사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갖고 싶은 것을 사서 잘 쓰고 관리하다가, 하나님께서 그것을 지목하여 그것을 남에게 주라 하실 때, 남의 것으로 여기고 내어놓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주라 하심은 '오직 나를 위하여' 도둑이 없는 하늘 은행에 쌓아두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1센트도 목적없이 주시지 않는다. 돈은 남의 것, 하나님의 것이다.
아무리 어려워도 내년에 심을 종자는 남겨두듯, 십일조는 꼭 드려야 한다. 십일조란 1) 날 축복하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이고, 2) 영적 전쟁의 무기이며, 3) 결국 하나님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다.
닫힌 제도로 살아가야 한다. 예산을 세워 살아가면, 하나님의 뜻대로 돈을 쓰는 적극적인 삶을 살게 된다.
셋째, 단순한 삶을 살아야 한다.
'주라' 하실 때 주면, 단순해진다. 줄 때는 1) 희생적으로, 2) 기꺼이, 3) 관대히 주는 것이다. 계속해서 순종하여 주는 자는 하나님께 축복을 흘려보낼 통로가 되어 그 닫힌 예산의 크기를 더욱 더 키우신다. 하지만, 욕심이 생겨 주는 것을 멈추면 주신 물질은 영혼과 함께 썩어 버린다."
셋째 날 오전 일정은 김경환 목사가 인도한 합심 기도, 김진선 간사의 기도, 전윤기 간사가 인도한 경배와 찬양, 임성연 자매의 간증, 임성연 자매와 김성원 형제의 찬양, 김경환 목사의 강의와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합심 기도를 인도하는 중에 김경환 목사는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는 곳에서는 예배를 드려서는 안된다"고 했다. 두렵고 떨리는 말이었다. 분쟁이 있는 곳, 부정이 판치는 곳, 그런 곳들에는 하나님이 계실 리가 없다.
김경환 목사는 "돈은 흘려 보내야 한다"고 강조하는 강의를 했다. 김경환 목사는 "선교지나 선교사를 위하여, 구제를 위하여,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위하여 물질을 흘려 보낼 때, 차고 넘치게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흘려 보내는 삶을 살고 있는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이 경험한 은혜와 복을 간증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했는데, 어느 정도로 돈을 좋아하는 것이 돈을 사랑하는 것일까? 돈을 49% 사랑하고, 하나님을 51% 사랑하면 괜찮은 걸까? 돈을 1% 사랑하고, 하나님을 99% 사랑하면 괜찮을 걸까? 김경환 목사는 "No"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하나님을 100% 사랑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100%가 아니면,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김경환 목사와 참석자들 모두는 오른손에 지갑을 높이 들고, 결단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하는 가운데 떠오르는 선교지나 선교사, 사역 단체나 기관, 개인 등에게 익명으로 헌금을 하거나 작정을 하는 시간이었다.
점심 식사 후에는 금번 수련회를 통하여, UPS(Urban Prayer Station)의 목요기도모임을 통하여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UPS Ministries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개 30대 전후의 청년들이다. 기혼들과 미혼자들이 섞여 있다. 이들은 대개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 있는 한인 교회들을 섬기고 있다. 매주 목요일 저녁에 있는 기도모임과 수련회, 또는 전도와 선교 활동 등을 통하여 만나 교제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나누고 있다. UPS Ministries를 인도하고 있는 대표 김경환 목사는 한국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주로 한국에서 체재한다. 대표인 김경환 목사가 뉴욕을 비우고 있어도, UPS의 활동과 사역은 간사들이 맡아서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젊은 성도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일까? 금번 수련회 일정도 여느 교회들의 일정과는 달랐다. 수련회 기간 중에 새벽 기도회가 없었다. 대신 보통 밤 10시면 끝이 나는 여느 수련회들과는 달리 새벽 1시까지 기도회가 계속되었다.
UPS(Urban Prayer Station)는 어떤 단체인가?
UPS는 '파수하라! 기도의 성벽을 구축하라!'는 슬로건을 내건 '도심 가운데 세운 기도의 정거장으로 교파를 초월한 연합 기도운동'이다.
'Urban'은 '선교적 관문, 견고한 진'을, 'Prayer Station'은 '모이는 기도, 흩어지는 기도자'를 의미한다. UPS는 '삶의 현장'에서 '열방'을 향하여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갈망하며 기도하는 무릎 선교사를 세우는 기도운동이다.
UPS에 관한 문의는 전화 646-724-7818 이나 이메일 u3psnyc@gmail.com 으로 하면 된다. 모임은 UPS Mission Center @45 West 29th St., # 601, New York, NY 10018 에서 갖는다.
홈페이지 : https://u3ps.com
[관련 기사] https://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newyork&wr_id=48
[관련 영상] http://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movie&wr_id=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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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욕일보 기사] http://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109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