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무리의 본이 되라" - 뉴욕목사회 제52회기 이, 취임식 갖고 출항

"양무리의 본이 되라" - 뉴욕목사회 제52회기 이, 취임식 갖고 출항

복음뉴스 0 2023.12.12 11:59

뉴욕목사회 제52회기 이, 취임식이 12월 11일(월) 오후 5시에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서 거행되었다.


전임회장 김홍석 목사가 이임하고, 신임 회장 정관호 목사와 부회장 한준희 목사가 취임했다.


"양 무리의 본이 되라"(베드로전서 5장 3절)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뉴욕목사회 제52회기를 이끌어 갈 임원들과 감사들은 다음과 같다.


회장 정관호 목사, 부회장 한준희 목사

총무 한필상 목사, 부총무 하정민 목사

서기 김정길 목사, 부서기 장규준 목사

회계 안경순 목사, 부회계 김수경 목사


감사 : 김요셉 목사, 주효식 목사, 이승진 목사


회장으로 취임한 정관호 목사는 "목사회와 목사들은 교회의 성도들과 세상 사람들에게 마땅히 모범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제는 목사와 교회가 교회 성도들과 세상 사람들에게 더 이상 존경과 사랑의 대상이 되지 않고 오히려 손가락질을 받는 지탄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참으로 우리 목사들은 자성해야 한다. 부패한 세상을 소금으로 깨끗하게 하고, 어둠의 세상을 빛으로 밝혀나가야 할 목사와 교회가 그야말로 부정과 부패로 개혁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만시지탄의 감이 없지는 않지만, 지금이라도 실추된 목사상과 교회상을 바르게 세워나가야 한다. 뉴욕 교계에 만연된 부정직하고 부패한 모습을 하나씩 드러내고 새롭게 세워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 먼저 우리 목사 개개인이 변화되어야만 한다. 교인들에게 변화를 요구하기 전에 목사부터 변화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가정과 교회와 세상을 향해서 변화와 개혁을 요구할 수 있다" 는 취임 인사를 했다. 


예배는 부회장 한준희 목사가 인도했다. 반주는 조은아 자매가 맡았다.


이상훈 목사가 인도한 찬양, 기원, 찬송 '기뻐하며 경배하세', 기도, 성경 봉독, 뉴욕장로성가단의 특송, 설교, 안경순 목사의 헌금 기도, 찬송 '참 반가운 성도여', 송병기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미나특별분과 박헌영 목사는 "목사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고, 뉴욕 일원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목자상이 나타나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 했다.


최창섭 목사(에벤에셀선교교회)는 부총무 하정민 목사가 봉독한 빌립보서 1장 20절을 본문으로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창섭 목사는 "'나는 참 신자가 되었는가? 나는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들과 이웃들을 정말 사랑하고 있는가? 내가 삶을 살아갈 때에,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태내고 있는가? 나는 얼마나 예수님을 닮아가고 있는가?' 를 자문하며 목회를 하고 있는데, 이런 질문을 하다보면 내 얼굴이 붉어지고 화끈거림을 느끼곤 한다.


바울은 그의 기대와 소망을 세 가지로 고백했다.


첫째는 '아무 일에도 부끄럽지 아니하고' 이다. 그리스도인은 말씀과 기도로 계속해서 우리의 부끄러움을 최소화해 가며 주님을 닮아가는 아름다운 신앙인과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


둘째는, '이제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라고 고백한다. 바울은 주님을 만나 사도가 되어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 첫날부터 시작해서 노년이 되기까지 모든 일에 담대했다. 그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부끄러운 삶을 살지 않았다. 삶과 사역의 마지막까지도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았다.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려면, 하나님과의 관계를 막고 있는 죄를 회개하고, 용서 받아야 한다.


셋째는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만 존귀하게 되기를' 바울은 소원했다. 바울은 살고 죽는 것에 연연하지 않았다. 살거나 죽거나 나는 하나님의 것이다. 그리스도만 존귀하게 하는 삶은 자신의 언행과 삶, 사역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면서, 주변의 사람들을 감동시키면서, 내 이름이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 전해지고 높여지기를 소원했다.


우리 모두 사도 바울이 가졌던 기대와 간절한 소망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더 많이 확장시키는 귀한 도구로 쓰임 받게 된다" 고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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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취임식은 총무 한필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뉴욕교협 회장 박태규 목사의 시무 기도, 전 회장 김홍석 목사의 이임사, 목사회기 인계 인수, 회장 정관호 목사의 취임 인사, 임원 및 실행위원 소개, 임명장 수여, 위촉장 수여, 감사패 증정, 김수경 목사(첼로)와 이광선 집사(피아노)의 축하 연주 '나는 주를 섬기는 것에 후회가 없습니다', 박상일 목사(뉴욕남교회)와 황상하 목사(퀸즈제일교회)의 축사, 김정호 목사(후러싱제일교회)의 격려사, 서기 김정길 목사의 광고, 찬송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여성특별분과 권캐더린 목사의 폐회 및 만찬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뉴욕교협 회장 박태규 목사는 "52회기가 꿈꾸는 모든 일을 이루어 주시고, 교계가 하나되어 협조하는 단합된 모습을 보일 수 있게 하여 주시기를" 바라는 시무 기도를 했다.


뉴욕목사회가 2분되어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 일 년 동안 뉴욕목사회를 잘 이끌어 온 전 회장 김홍석 목사가 이임사를 했다. 김 목사는 "한 해 동안 도와 주시고, 협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양무리의 본이 되는 제52회기가 되기를 바란다" 는 이임사를 했다.


전 회장 김홍석 목사가 신 회장 정관호 목사에게 뉴욕목사회를 상징하는 뉴욕목사회기를 인계했다. 뉴욕목사회기를 인계받은 회장 정관호 목사는 기를 힘차게 흔들어 보였다.


회장 정관호 목사는 임원들을 소개한 후에, 실행위원을 대표한 현영갑 목사(기획혁신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회장 정관호 목사는 의료자문위원 정인국 장로, 법률자문위원 최창호 변호사와 천일웅 변호사, 회계자문위원 신석호 회계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회장 정관호 목사는 지난 회기를 이끌어 온 전 회장 김홍석 목사, 전 총무 박희근 목사, 전 회계 유상용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박상일 목사는 "목사회가 손가락질 받지 않고 칭찬 받는 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 는 축사를 했다. 


황상하 목사는 "정관호 목사님은 나다나엘 같은 분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신앙과 이성을 체화(體化)한 분" 이라는 축사를 했다.


김정호 목사는 "저는 솔직하다는 평은 들어 왔지만, 신실하다는 평은 받지 못했다. 그런데, 오늘 취임하신 정관호 목사님과 한준희 목사님은 생각이 바르고, 마음이 맑은 분들이다. 목사회 모임에 가능한 한 참석하고, 할 수 있는 만큼 힘껏 돕겠다" 는 격려사를 했다.


금번 이, 취임식에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새롭게 출범하는 뉴욕목사회 제52기를 축하했다.


뉴욕목사회는2024년 1월 9일(화)에 신년 기도회(장소 미정, 추후 공지)를, 1월 15일(월)에 뉴욕교계 지도자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뉴욕교계 지도자 토론회를 통하여 "1) 뉴욕교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며, 그 해결책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2) 어려운 이웃에 대하여 교계의 대처 방안과 방향은 무엇인가? 3) 2세 청소년 문제와 현실, 그리고 미래의 대안은 무엇인가?"에 관하여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뉴욕교계 지도자 토론회의 장소는 Port Washington에 있는 CTS 뉴욕방송국으로 정해져 있으나, 플러싱에서 너무 멀다는 의견이 있어 더 의논한 후에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관련 동영상] https://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movie&wr_id=118 


     [관련 사진] https://photos.app.goo.gl/uYCpxyLuxTGv4uGZA 


     [관련 뉴욕일보 기사] https://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152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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