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부활 주일에 뉴저지우리교회(담임 오종민 목사)가 창립 14주년을 맞았다.
창립 14주년을 맞은 뉴저지우리교회는 특별한 행사를 하지는 않았으나, 어떤 다른 행사보다도 뜻 깊은 셰레식을 예배중에 거행했다. 오태령 자매, 조수민 자매, 손지연 자매가 세례를 받았다.
예배는 안종민 전도사가 인도한 경배와 찬양, 입례송 '창조의 아버지', 참회의 기도, 교회 소식, 세례식(집례 오종민 목사), 성찬식(집례 이승재 목사), 말씀 봉독, 이빛찬양대의 찬양 '주님의 증인', 말씀 선포, 봉헌, 이승재 목사의 봉헌 기도 및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오종민 목사는 고린도전서 15장 12-20절을 본문으로 '확신있는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오종민 목사는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확신'이다. 요즈음 왜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올인 하는가? 돈을 벌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때로는 내가 확신이라고 믿고 시작하고, 투자한 일들이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어느 날 깨달았다고 가정해 보자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 좌절과 절망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사실이다.
요즈음 넷플릭스에서 방영되고 있는 이단들의 내용이 무엇을 말해주고 있나? 자신들이 구세주라고 믿었던 지도자가 자신의 개인적인 욕망과 야망을 채우기 위해 사람들을 이용했고 자신도 이용당했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는 것 아닌가? 잘못된 확신은 내 인생 뿐 아니라 내 주위에 있는 사람까지도 힘들게 만든다는 무서운 경고를 우리는 지금 보고 았는 것이다.
여러분은 왜 예수를 믿는가? 그리고 왜 이 자리에 있는가? 저는 목사이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한 교인으로서 내가 믿는 예수님이 성경 말씀처럼 죽음에서 부활하신 분이시고 나의 죄를 씻어 주시고 나를 구원해 주신 분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그분을 믿고 그 분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목사로서 살고 있다. 만일 내가 그 확신이 없었다면 지금 나는 인생을 잘못 살고 있는 것 아닌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돈이 없는 사람이 아니고, 많이 배우지 못한 삶도 아니고 인물이 못난 사람도 아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확신이 없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어떤 일을 하든 확신이 없는데 기쁘겠는가? 마지 못해 하는 일이 행복하겠는가?
자신이 하는 일에 확신이 있는 사람은 돈 이 없어도, 배가 고파도 행복한 것이다. 왜내하면 언젠가 잘 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가 예수 믿는 삶이 힘들고 어려워도 언젠가 천국에 갈 것이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힘을 내어 살고 있는 것이다. 본문에 나오는 바울 역시 그런 삶을 살았다. 누구보다도 잘 살 수 있는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전하는 삶을 살았다. 그가 고백한 대로 수많은 고통과 아픔이 있었어도 언젠가 만날 부활하신 예수님이 계시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모든 것을 이겨 낼 수 있었다.
늘 궁금한 것이 '바울이 예수를 믿고 예수를 전할 때 그와 같이 공부했던 많은 사람들은 바울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했었을까?' 이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예수 믿는 사람들은 다 잡아 죽여야 한다고 말하고 행동했던 그가 하루아침에 무엇 때문에 저런 광신자가 되었을까?
우리는 세상 사람들을 이해시키는 자들이 아닌 궁금함을 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왜 기뻐할까? 왜 안 지칠까? 왜 실망하지 않을까?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날 요한만 빼놓고 10명의 제자들은 자신들도 죽을까 봐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갔다. 하지만 부활하신 예수를 만난 제자들은 예수를 전하다가 죽음을 당할지라도 도망가지 않았다. 왜?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자신들의 눈으로 보았고 만났기에 자신들이 죽을지라도 예수님의 말씀처럼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이다.
한 시대 지성인이었던 바울은 예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고 선포하고 있다. 예수께서 살아나셨기에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보는 것처럼 불쌍한 자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확신이 있는 사람은 당당하다. 확신이 있는 사람은 사람의 말에 상처받지 않는다.
부활절 아침이다. 부활하신 주님을 기억하기 위해 지키는 절기이다. 여러분들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나에게는 나를 구원해 주시고 언젠가는 천국에서 만날 내 인생의 주인이시라는 것이다.
여러분들의 마음에 나와 같은 확신이 있기를 축복한다. 예수님은 우리의 인생 모두를 올인해 볼 가치가 있는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이 인생을 그분께 맡기고 살면 행복해진다." 라고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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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