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교협(회장 박근재 목사)은 2023년도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를 5개 지역으로 나누어 드렸다.
뉴저지교협 회장 박근재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시나브로교회와 뉴저지목사회장 홍인석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가나안하늘문교회가 속해 있는 제4지역 연합 예배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뉴저지동산교회(담임 윤명호 목사)에서 드렸다.
예배는 윤명호 목사가 인도했다.
뉴저지동산교회 찬양팀이 인도한 경배와 찬양, 지용승 목사(예향교회)의 기도, 김은범 목사(글로벌사랑의비젼교회)의 성경 봉독, 찬송 '할렐루야 우리 예수', 설교, 봉헌 찬송 '무덤에 머물러', 양영철 목사(미주제일장로교회)의 봉헌 기도, 박근재 목사(시나브로교회)의 광고, 찬송 '부활하신 구세주', 홍인석 목사(가나안하늘문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장동신 목사는 고린도후서 13장 1-10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가능성'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장동신 목사는 "마태복음 끝장 28장 마지막을 보면 예수님의 분부하심이 있다. 그것은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는 말씀이다. 그런데 16-17절에 재미난 기록이 있다.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살아나신 예수님을 만나고도 부활을 의심하는 자들이 있었다는 기록이다. 마가복음 16장 11절에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라고 기록되어 있다. 말씀을 듣고 의심할 수는 있겠으나, 사신 주님을 눈으로 보면서도 의심했다는 기록은 참 신기한 대목이다.
그런데 이런 자들을 향해서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고 하신다. 아직 제자가 된 것 같아 보이지 않는 자들을 향해서 하신 말씀이다.
이런 무모함? 온전한 믿음이 없는데 복음 전하라? 이런 기대가 어디 있을 수 있나요? 저는 이런 경우를 '하나님의 가능성'이라고 하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려 한다.
그 가능성은 누구인가요? 우리이다. 하나님이 기대한 사람. 꿈의 대상, 오늘 여기 부활절 아침을 기념하는 이들이다.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첫째, 우리를 기대하셨다. 둘째, 하나님이 하라 하셨다.
내 존재적 가치는 내 가치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가치라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매년 부활절을 맞는다. 기억할 것은 주님만 사신 것이 아니라, 우리도 살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우리의 부활 신앙이 내 것인가? 내 능력인가? 하나님의 은혜이다. 내가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기대를 사는 것이며 사는 것이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기대하신다. 하나님은 된다는데 왜 나는 안된다고 하는가? 아직도 의심하지만 그런 나를 향해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네가 가서 복음을 전하라'
하나님이 하라 하신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 아신다. 우리를 아시고 명하셨다. 하면 된다. 나에게는 한계가 있다. 인정하는가? 인정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능력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자!
매년 부활절을 맞는다. 2023년 부활절은 내 안에 부활하신 주님이 계심을 다시 확신하자.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하겠다'셨다. 우리 안에 부활의 주님이 함께 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가능성이다" 라고 설교했다.
뉴저지교협은 참석자들에게 새로 발간된 주소록을 나누어 주었다.
뉴저지동산교회는 1부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을 배려하여 참석자들 모두에게 플라스틱 백에 포장된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팬데믹의 어려움이 지났는데도,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의 숫자가 많지 않은 것은 크게 아쉬웠다. 제4지역에 속한 교회가 27개 교회인데, 한 교회에서 10명 씩만 참석했어도 뉴저지동산교회의 예배당이 꽉 차고 넘쳤을 것이다. 이제 예배를 회복할 때이다.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예배를 회복할 때, 교회가 회복되고, 교계가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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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욕일보 기사] http://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62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