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가 주관한 목사 임직식이 10월 10일(화) 오후 4시에 주예수사랑교회(공동담임 황용석 목사, 강그레이스 목사)에서 거행되었다.
김주연, 유정신, 이강안, 정금희 등 4명의 여성 강도사가 목사로 임직했다.
금번 임직식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에게는 아주 뜻깊은 임직식이었다. 금년 5월에 개최된 총회에서 여성 목사 안수를 허용하기로 결정한 후, 처음으로 갖는 목사 임직식이었다. 4명의 임직자 중 김주연, 이강안 두 사람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 인준 신학교를, 유정신, 정금희 두 사람은 타 교단 인준 신학교를 졸업했다. 네 사람 모두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 고시부에서 시행한 강도사 고시에 합격하고, 목사로 임직했다.
임직식은 노회장 김상웅 목사가 집례했다.
기원, 찬송 '예수 나를 오라 하네', 부노회장 황용석 목사의 기도, 성경 봉독, 서약, 안수, 악수례, 목사 안수증 및 임직패 수여, 공포, 성의 착의, 권면, 임직자를 대표한 김주연 목사의 인사, 찬송 '부름받아 나선 이 몸', 정금희 목사의 축도, 광고, 꽃다발 증정,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 총회장 강유남 목사는 마태복음 16장 15절과 에베소서 1장 22절을 본문으로 '영과 복음과 교회'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강유남 목사는 "목사는 천국 가는 길을 안내하는 가이드이다. 천국에 가려면, 영의 세계를 알고, 언약과 복음을 알고, 교회가 되어야 한다. 교회가 된 사람이 가는 곳이 천국이다.
하나님 안에서 산다고 하는 사람은 예수님이 하신 것과 똑같이 살아야 한다.
창조의 핵심은 하나님의 영, 말씀, 마음으로 사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로 다스리는 형상권과 왕권을 주시고, 영 혼 육을 가진 존재로 창조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생각과 마음이 되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 이렇게 살라고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여자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서, 하나님의 영으로, 말씀대로 살도록 해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원시 언약, 곧 복음이다. 구체적으로 두번 째 언약과 새언약을 주셔서 성령으로 거듭나서,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교회되어 살 수 있도록 하나님이 언약하셨다. 이 언약의 성취가 복음이다.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심으로, 인간의 죄를 대속하시고,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셔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회되어 사는 소식이 복음이고, 천국으로 살게해 주신다는 복음이 천국 복음이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교회만 세우신다. 교회가 된 자들을 천국에 보내신다. 교회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나라를 다스리며 왕같은 제사장으로 영생하게 하신다.
모든 축복은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 되어 살 때 이루어진다. 죄사함도, 거듭남도, 구원도, 신령한 복도, 모든 약속도,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도, 옛사람을 죽이는 것도, 풍요함도,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다." 고 설교했다.
김동욱 목사는 임직자들에게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 겸손해야 한다. 자리를 삼가야 한다. 늘 노회를 기억하기 바란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의 첫 여성 목회자로 임직함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책임 의식을 갖고, 겸손한 마음으로 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천국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 마지막 날에 하나님께 크게 칭찬 받는 목회자들이 되기 바란다" 고 권면했다.
전 총회장 황정옥 목사는 성경 읽기를 강조하는 권면을 했다. 황 목사는 "적어도 자기 나이 만큼은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말에 자극을 받아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며 "적어도 하루에 두 시간 이상 성경을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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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