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교협 제37회 정기총회가 9월 25일(월) 오후 6시에 뉴저지순복음교회(담임 이정환 목사)에서 개최되었다.
제37회기 회장으로 김동권 목사(전 회기 부회장, 새사람교회)를, 목사 부회장으로 박상돈 목사(한무리교회)를, 평신도 부회장으로 박성철 장로(전 회기 회계, 복된교회)를, 감사로 김경수 목사(뉴저지성결교회)와 류정환 장로(필그림선교교회)를 선출했다.
회장 후보가 단독 후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박수로 추대하지 않고, 투표를 통하여 회장을 선출했다. 오종민 목사(뉴저지우리교회)가 "회장 후보 김동권 목사가 회장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 그 이유는 여러분들이 알고 계실 것"이라며 투표를 통하여 회장을 선출하자고 주장했다. 뉴저지교협 회칙은 회장과 부회장을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박수로 추대하는 것에 단 한 명의 총대만 반대하더라도 무기명 비밀 투표를 실시해야 한다.
무기명 비밀 투표로 이루어진 회장 선거에서 김동권 후보는 재석 36명 중 27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되었다. 회장에 당선되려면 2/3 이상의 득표를 해야 하므로, 김동권 후보는 24표 이상을 득표하면 회장에 당선될 수 있었다. 헌데, 평신도 대표로 참가한 총대들 중에, 1명의 목사, 1명의 전도사, 3명의 사모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는 명백히 불법이었다. 3명의 사모들 중에는 회장으로 당선된 김동권 목사의 부인도 포함되어 있었다.
만약 5명의 투표를 막았다면 어찌 되었을까? 그 5명이 모두 김동권 후보에게 투표를 했다고 가정하더라도, 김동권 후보는 재석 31명 중 22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될 수 있었다. 재적 31명의 2/3 이상은 21표이다.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하지 않았더라도, 득표상으로는 '깨끗하게' 회장으로 당선될 수 있었을 텐데, '스타일'만 구긴 꼴이 되고 말았다.
선거관리규정 제10조 3항을 "최근 5년 동안에 회비를 완납한 자"에서 "최근 5년 동안에 회비를 완납한 자(단, 특별한 사유가 있을시 소급하여 납부할 수 있다)"로 개정하였다. 이제는 뉴저지교협의 활동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회비를 한번도 내지 않았던 사람도, 아무 때나 회비를 한꺼번에 납부하면, 회장, 부회장으로 출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는 총무 신철웅 목사가 인도했다.
음악분과 박지우 목사가 인도한 경배 찬양, 평신도 부회장 전경엽 장로의 기도, 36회기 임실행위원들의 특송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회장 박근재 목사의 설교, 서기 하늘 목사의 광고, 전 회장 정창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회의는 회장 박근재 목사가 주재했다.
서기 하늘 목사의 회원 점명, 회장의 개회 선언, 회순 채택, 서기 하늘 목사의 전 회의록 낭독, 회장의 인사 보고, 총무 신철웅 목사의 사업 보고, 감사 김건일 장로의 감사 보고, 회계 박성철 장로의 회계 보고, 이사장 류정환 장로의 이사회 및 건축위원회 보고, 회칙 개정, 신입회원 인준 및 환영, 회장 및 부회장 선출, 평신도 부회장 및 감사 선출, 임원 교체, 신임 회장 인사, 신안건 토의, 신임 회장의 폐회 선언 및 폐회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웨스트우드연합감리교회(담임 임희영 목사)가 회원 교회로 가입했다.
회장, 부회장 및 감사 선출은 선관위원장 이정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관련 사진] https://photos.app.goo.gl/BYNG6JHR9pXZJqWA8
[관련 뉴욕일보 기사] http://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129
[관련 동영상] http://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movie&wr_id=98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