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밀알선교단 동부지단이 주최한 제28회 동부 사랑의 캠프가 7월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2박 3일 동안의 일정으로 뉴저지주 프린스턴에 소재한 Hyatt Regency Hotel에서 열렸다.
해마다 열려왔던 밀알 사랑의 캠프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3년 동안 열리지 못했다가 4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새로운 시작'이란 주제로 열린 금번 '밀알 사랑의 캠프'에는 이재서 총재를 비롯한 535명이 참가했다.
성인들을 위한 '믿음 캠프'의 강사는 권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 담임), 청소년들을 위한 '사랑 캠프'의 강사는 Pastor Steve Lee(Carolina Milal)였다.
권준 목사는 모두 네 차례 말씀을 전했다. 20일(목) 오후의 개회 예배에서는 마태복음 20장 1-16절을 본문으로 '자격없는 자의 나라'라는 제목으로, 21일 오전에는 누가복음 10장 25-37절을 본문으로 '긍휼히 여기는 자의 나라'라는 제목으로, 저녁에는 요한복음 21장 15-17절을 본문으로 '사랑의 능력'이라는 제목으로, 22일(토) 오전의 폐회 예배에서는 요한복음 13장 34-35절을 본문으로 '신앙의 3대 원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Pastor Steve Lee는 네 차례 모두 창세기를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개회 예배에서는 1장 26-27절을 본문으로 'God is our Father'라는 제목으로, 둘째 날 오전에는 1장 28절을 본문으로 'Father blesses His Children'이라는 제목으로, 오후에는 1장 29절을 본문으로 'Father feeds His Children'이라는 제목으로, 마지막 날 폐회 예배에서는 2장 1-3절을 본문으로 'We are very Special to our Father'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재서 총재는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후 5:17) 주제 말씀처럼 우리 밀알 가족은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사랑의 캠프를 기대합니다. 4년 만에 밀알이 함께 만나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사랑을 나눕시다. 밀알 가족으로서 아름다운 만남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합시다. 캠프 기간 동안 말씀집회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한 가족으로서 서로에게 축복의 말과 사랑의 마음이 풍성하게 전달되어,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임을 확인하는 캠프가 되길 기대합니다" 라고 인사말을 했다.
미주복음방송 사장 이영선 목사가 미주밀알 이사장에, 권준 목사가 부이사장에 취임했다.
이사장 이영선 목사는 "내년 2024년은 '밀알 운동' 45주년이 된다. 미주 내 한인 공동체도 팬데믹 이후 새로운 방향 설정을 위해 활발한 재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주밀알선교단도 45주년을 목표로 세계 장애인 사역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를 소망한다. 계속 늘어나는 1.5세, 2세 장애인들을 위한 차세대 장애인 사역자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되리라 믿는다. 오랫만에 함께하는 2023 동부 연합 사랑의 캠프에서 행복한 밀알 가족의 사랑을 만끽하시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희망찬 미래 '새로운 시작'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는 밀알 가족이 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부이사장 권준 목사는 "이 캠프가 여러분에게 쉼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하며 이곳에 왔다. 여러분이 이번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속에 들려 주시고 싶어 하는 말씀을 꼭 듣게 되고, 그 말씀들을 붙잡고 앞으로의 삶을 살게 되기를 기대한다. 이 캠프를 통해 밀알가족 모든 분들의 영육에 충전과 성장이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기도한다"고 인사했다.
말씀과 찬양, 스포츠 및 레크레이션, 한방 진료를 비롯한 다양한 특별 활동, 찬양 콘서트 및 공동체 훈련 등으로 구성된 2박 3일 동안의 사랑의 캠프를 마친 535명의 밀알 가족은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관련 뉴욕일보 기사] http://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104
[관련 동영상] https://youtu.be/ZWA40iGwcSs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