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에 시카고로 이주하는 김용주 목사(뉴저지 한소망교회 원로) 부부를 환송하는 모임이 1월 28일(토) 오후 6시에 뉴저지주 하켄섹에 있는 뷔페 식당에서 열렸다.
환송 모임은 한소망교회 현 담임 정세훈 목사의 기도, 박희성 장로의 외빈 소개, 김유봉 장로의 인사말, 김해정 장로의 만찬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정세훈 목사는 "(김용주 목사님의) 남은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동행하여 주시고, 건강도 지켜 주시옵소서. 오고가는 소식들이 아름다운 것들이 되게하여 주옵소서" 라고 기도했다.
박희성 장로가 김용주 목사의 절친 윤명호 목사를 비롯한 문정선 목사, 김정문 목사, 장신옥 장로, 윤석래 장로 등 외빈을 소개했다. 외빈들 중에는 한소망교회를 섬기다 지금은 다른 교회들을 섬기고 있는 장로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날의 환송 모임을 주선한 김유봉 장로는 인사말을 통하여 1976년 3월에 시작된 김용주 목사와의 인연과 교회 건축에 관한 일들을 소개하다, 목이 매인 듯 말을 멈추고 마이크를 사회자에게 넘겨 주었다.
김유봉 장로는 "목사님과 사모님 두 분 모두 건강이 좋지 못하셔서 불가피하게 (시카고에 있는) 따님 댁으로 들어가신다. 어른 입장에서 정든 교회와 익숙한 거처를 뒤로 하고 타지로 떠나시는 마음이 무거우실 것이다. 목사님을 그냥 보내드리기가 서운해 교우들의 이름으로 작은 송별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유봉 장로는 "존경 받는 어른들이 드물고, 어른들을 존경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다. 우리는 크리스챤이다. 어른들, 특히 목사님들을 존경하는 일은 우리 성도들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에 속한다. 교회를 개척하여 크게 성장시키신 김용주 목사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한소망교회 교우들의 이름으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의 환송연에는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용주 목사는 1985년에 한소망교회를 개척하여 23년간 섬긴 후에, 2008년 10월에 한소망교회의 담임못직에서 은퇴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받아 오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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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