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은퇴목사회(이하 은목회, 회장 하사무엘 목사)는 2월 정기 모임을 9일(목) 오전 11시에 뉴저지영광장로교회(담임 정광희 목사) 교육관에서 가졌다.
예배는 회장 하사무엘 목사가 인도했다.
기원, 신앙 고백, 찬송 '예수는 나의 힘이요', 기도, 성경 봉독, 은목회 찬양대의 찬양, G2G(필라델이아 영생장로교회)의 특별 찬양, 설교, 전은애 사모와 전애실 사모의 헌금 특주, 헌금 기도, 김선량 목사 등의 광고, 찬송 '지금까지 지내온 것', 이용걸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총무 조영길 목사는 "은목회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라고 기도했다.
이용걸 목사(디모데목회훈련원 원장)는 하사무엘 목사가 봉독한 시편 18편 1절을 본문으로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용걸 목사 설교 :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
이용걸 목사는 "모자람이 어렵긴 하지만, 때로는 그 모자람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는 경우가 많다. 성경에 나타난 기적들은 모자람 때문에 일어났다. 우리는 모자람 없이 풍성하게 살기를 원하지만, 풍부함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정상을 오르는 사람은 희망이 있지만, 정상에 오른 사람은 그때부터는 내리막길을 가야 한다. 우리가 부족하고 모자라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된다. 우리는 모자람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없는 것을 요구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길 원하신다. 하나님은 오병이어를 사용하셔서 5천 명을 먹이셨다. 하나님은 작고작은 오병이어를 사용하셔서 기적을 만드셨다. 세상의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우리를 선택하셔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심에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우리가 나이 들어 늙고 힘이 없어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힘들이 있다.
첫째로 기도의 힘이다. 기도는 대단한 것이다. 대단한 파워가 있다. 기도의 힘을 믿고, 기도를 계속하기 바란다. (이용걸 목사는 필라델이아 영생장로교회를 건축할 당시에 나타났던 기도의 힘을 간증했다.)
둘째로, 지혜의 힘이다. 여러분들의 지혜를 나누어 주어야 한다. 교회에마저 노인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지혜로, 여러분들이 섬기고 있는 교회에게 가르쳐 주어야 하고, 젊은이들에게 가르침을 주어야 한다. 여러분들에게 지혜의 힘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힘있게 사역을 감당하기 바란다.
셋째로, 신앙의 힘이다. 우리 나이에 세상에 욕심을 두고 있다면, 그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우리에게는 내일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른다. 우리는 모든 일을 오늘 마무리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 하루를 우리는 하나님을 앙망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욕심을 부리지 말고,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가야할 준비를 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을 바라며 사는 사람들의 자세이다. (이용걸 목사는 목사였던 자형에 관한 간증을 했다.) 하나님을 아는 것과 믿는 것이 하나되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러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아는 것만큼 믿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신앙의 힘으로 다윗은 골리앗을 이겼다. 다윗이 하나님을 의지하여 골리앗을 이겼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그것은 지금도 유효하다는 사실도 믿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이 뉴저지 땅에서도, 나에게도 동일하게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굳게 믿어야 한다"고 설교했다.
하사무엘 목사는 "남은 여생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여호와의 성호를 찬양케 하시옵소서. 예물을 드린 모든 사람들에게 영력을 더하여 주시고, 가정과 자녀들에게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라고 헌금 기도를 했다.
예배 후에 애찬과 축하 순서가 이어졌다.
진박민 목사가 2월에 생신을 맞은 신성능 목사와 주진경 목사를 위해, 2월에 결혼 기념일을 맞은 정창수 목사와 정순금 사모, 장석진 목사와 김송자 사모, 이기석 목사와 이동희 사모를 위해, 오찬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오찬은 이용걸 목사가 제공했다. 이용걸 목사는 참석자들 모두에게 기도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담요를 비롯한 푸짐한 선물을 나누어 주었다.
오찬 후에 전도 훈련이 진행되었다.
전도 훈련은 G2G의 찬양으로 시작되었다. 박안수 장로가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의 전도에 관하여 소개하고, 김요셉 장로가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의 새생명전도팀을 소개했다. 이어서 노한나 집사와 최선화 집사가 4영리(四靈理) 소책자를 이용한 전도법에 관하여 설명하고, 참석자들이 배운 내용을 둘씩 짝을 지어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은목회 모임은 통상적으로 오찬 후에 파하는데, 이날은 오찬 후에 전도 훈련이 실시되어 오후 3시 쯤에 끝이 났다.
은목회는 2월 4일(토)에 별세한 안옥희 사모(남편 안병호 목사)의 장례 예식에 회원들이 참석하여 같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은목회 3월 정기 모임은 9일(목) 오전 11시에 뉴저지영광장로교회 교육관에서 갖는다. 한길교회의 이병준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애찬을 제공할 예정이다.
은목회에 관한 문의는 전화 973-342-6358 또는 201-364-807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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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