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인갑 목사 하관 예식이 13일(월) 오전 11시에 Laurel Grove Cemetery @Totowa, NJ에서 진행되었다.
하관 예식은 송호민 목사(뉴저지한인목사회 기록회계)가 집례했다.
묵도, 찬송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정민영 목사(뉴저지한인목사회 기록서기)의 기도, 집례자의 성경 봉독, 설교, 바리톤 김차돌과 소프라노 최유라의 조가 '하늘 가는 밝은 길이', 쥬드 선교사의 조사, 찬송 '천국에서 만나보자', 김대호 목사(뉴저지한인목사회 서기)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뉴저지한인목사회 부회장 김종국 목사는 고린도전서 15장 42-49절을 본문으로 '죽은 자의 부활'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종국 목사는 "우리가 헤어질 때 하는 인사가 있다. 하나는 'Good Bye!' 이고 다른 하나는 "Good Night!' 이다. 'Good Bye!' 는 영원한 이별을 의미하지만, 'Good Night!' 은 조만간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믿는 자들에게 있어서의 죽음은 'Good Bye!' 가 아니고 'Good Night!' 이 된다. 믿는 자들에게 죽음은 '잔다'는 의미를 갖는다. 우리에게는 부활의 소망이 있다. 이 시간 우리 모두가 고 박인갑 목사님의 육신과는 이별을 하지만, 우리는 조만간 하늘 나라에서의 재회의 소망이 있다. 우리 모두 부활의 소망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자!
우리 모두 '박인갑 목사님, 굿 나잇!' 하고 인사하자! '박인갑 목사님, 굿 나잇!' 이라고 설교했다.
아이티에서 선교 사역을 하고 있는 Jude 선교사가 참석하여 조사를 했다. Jude 선교사는 고 박인갑 목사를 "아버지 같은 분" 이라며 "제가 이 만큼 성장할 수 있게 된 데는 목사님의 도우심과 보살핌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제가 이곳에 오면 목사님 댁에서 잠을 자며, 목사님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웠다" 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비가 내리는 날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고 박인갑 목사의 유골이 흙으로 돌아가는 순간을 지켜 보았다. 고인과 많은 날들을 함께 했던 이성헌 목사(뉴욕 행복한교회)가 발인 예식에 이어 하관 예식에도 참석하여 고인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뉴저지 지역의 많은 목회자들도 조문 예식에 이어 하관 예식에 참석하여 고인과의 이 땅에서의 이별을 아쉬워 하며 유족들과 슬픔을 같이 나누었다. 뉴저지한인목사회 홍인석 회장과 임원들은 조문 예식, 발인 예식, 하관 예식에 모두 참석하여 모든 장례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왔다. 고 박인갑 목사를 동생처럼 아끼고 사랑했던 주예수사랑교회 원로 강유남 목사는 이날도 유족들과 함께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관련 사진] https://photos.app.goo.gl/yU5aFn5GGqWWNvYu6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