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KPCA) 뉴욕장로회신학대학(원) 제38회 졸업감사예배 및 학위수여식이 6월 4일(주일) 오후 5시에 하나님의사랑교회(담임 정석진 목사)에서 거행되었다.
김두연, 김주은, 장민희 등 3인이 교역학석사(M. Div) 학위를, 박보람, 장성준 등 2인이 신학사(B. Th) 학위를 받았다.
최우수 성적상은 김주은 졸업생이, 최우수 논문상은 장민희 졸업생이 받았다.
졸업감사예배 및 학위수여식은 교무처장 조태성 목사의 인도와 차은경 사모의 반주로 진행되었다.
선포 및 입례, 예배의 부름과 기원, 찬송 '하늘에 가득찬 영광의 하나님', 동문회 부회장 정석진 목사의 기도, 성경 봉독, 뉴욕장신학우회의 찬양, 설교, 교무처장 조태성 목사의 학사 보고, 학위 수여, 상장 수여, 선물 증정, 행정실장 오영숙 전도사의 연혁 보고, 뉴저지 노회장 정철 목사의 축사, 동북노회 부노회장 허신국 목사의 권면, 뉴욕노회 부노회장 김연수 목사의 격려사, 졸업생 대표 김주은 학우의 답사, 동문 박성하 목사의 축송, 행정실장 오영숙 전도사의 광고, 뉴욕예일장로교회 전용수 장로에 대한 감사패 증정, 교가 제창, 조인목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동문회 부회장 정석진 목사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포기하지 않고 주의 종들을 양성할 수 있게 하여 주심에 감사하다"고 기도했다.
학장 김종훈 목사는 인도자가 봉독한 사도행전 11장 19-26절을 본문으로 "세 가지 텍스트"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종훈 학장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라고 부름받은 사람들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은 문화적인 핍박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한다.
텍스트는 분명히 말한다. 우리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텍스트는 예수를 말하고 있는데, 컨테스트는 종교다원주의를 말하고 있다.
오늘날은 극도의 개인주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개인주의는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능력은 없다. 컨텍스트는 성경과 많이 다르다. 써브텍스트는 우리 내면의 교과서이다. 우리가 바라보고 나가야 할 것은 바나바의 인격이다. 기독교를 핍박하는 이 시대에 우리가 들고 나가야 할 또 하나의 텍스트는 써브텍스트이다. 우리 안에는 성령과 믿음이 배어 있어야 한다. 성경의 뒷켠에 들어있는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고, 여러분들의 손을 잡고 계시는 주님의 손길을 기억해야 한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만 좋아할 것이 아니라 나를 찌르는 사람까지도 포용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설교했다.
학장 김종훈 목사는 박보람, 장성준 등 2명에게 신학사(B. Th) 학위를, 김두연, 김주은, 장민희 등 3명에게 교역학석사(M. Div) 학위를 수여하고, 김주은 졸업생에게 최우수 성적상을, 장민희 졸업생에게 최우수 논문상을 수여했다.
뉴저지 노회장 정철 목사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계심에 감사하고, 혼탁한 세대에 복음의 전달자로 선택받으신 것을 축하한다"는 축사를 했다.
동북노회 부노회장 허신국 목사는 "시간을 잘 관리하여 오전에 30분 성경 읽고 40분 기도하고, 오후에 30분 성경 읽고 40분 기도하기 바란다. 시간의 1/10을 하나님께 드리는, 적어도 하루에 2시간을 하나님과 독대하는 - 설교 준비를 말하는 게 아니다 - 삶을 살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권면을 마친 허 목사는 졸업생들에게 커피 - Gift Card로 보였다 - 를 선물로 주었다.
뉴욕노회 부노회장 김연수 목사는 "하나님께서 끝까지 여러분들을 책임져 주실 것"이라는 격려사를 했다.
졸업생들을 대표하여 김주은 졸업생이 "Pandemic이 시작되었을 때 직장에서 퇴사를 당했다. 그때 신학 공부를 시작했다. Pandemic이 Academic으로 바뀐 것이다. 지난 3년은 나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다. 어떻게 인도하실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는 답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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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욕일보 기사] http://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83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