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회와 탈북민교회의 동행 북한선교' 를 주제로 하는 2024 뉴저지연합 북한선교 컨퍼런스가 2월 17일(토)부터 20일(화)까지 4일 동안의 일정으로 열린다.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통일소망선교회, 숭실대기독교통일지도자센터,NOVO North Korea 등이 공동 주최하고, 뉴저지교회협의회, 뉴저지한인목사회, 러브뉴저지, 뉴저지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GUM선교회 등이 후원하는 금번 컨퍼런스에는 강철호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이사장), 김의혁 교수(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학과), 서예레미야 선교사(NOVO NK 대표), 이빌립 목사(통일소망선교회 대표), 이창현 박사(한반도평화연구원 사무국장), 정형신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2월 17일(토)과 18일(주일) 이틀 동안은 북한선교에 관심이 있는 자들을 대상으로 한 북한선교집회가 열린다. 17일(토) 오후 7시에는 뉴저지동산교회에서 이빌립 목사가 '북한선교의 열매와 동역자 - 탈북민 교회의 현실과 비젼'을 주제로, 18일(주일) 오후 5시에는 필그림선교교회에서 강철호 목사가 같은 주제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19일(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필그림선교교회에서 '탈북민 교회와 동행하는 북한선교'를 주제로 한 북한 선교 컨퍼런스가 열린다. 강철호 목사가 '탈북민 목회의 현실과 비젼'을 주제로, 김의혁 교수가 '탈북민과의 만남과 동행'을 주제로, 서예레미야 선교사가 '탈북민교회와 한인교회의 동행'을 주제로, 이빌립 목사가 '탈북민 신앙 양육과 성장'을 주제로, 이창현 박사가 '탈북청소년 다음세대의 성장과 교육비젼'을 주제로, 정형신 목사가 '탈북민 교회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20일(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북한선교에 헌신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북한선교 전략회의가 필그림선교교회에서 열린다. '탈북민 교회와 동행하는 뉴저지 교회들의 연합과 전략'을 논의하며, 강사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다.
금번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는 김주헌 목사(NOVO NK 미주동부지역담당 부대표)는 "북한 선교에는 앞문(혹은 정문), 옆문과 뒷문 그리고 윗문 선교가 있다. 앞문 선교는 북한 정부를 통하거나 북한이 인정하는 공식적인 교류 및 원조 혹은 협력 사업이며, 옆문은 중국이나 러시아 등 해외에 나온 주재원, 유학생 그리고 노동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노력이고, 윗문은 복음통일을 위한 중보기도사역과 함께 복음 풍선을 날리는 사역 등을 포함한다. 뒷문 사역은 바로 탈북자들을 위한 사역인데, 북한 정부가 싫어하는 일이지만 생각보다 다양하고 꼭 필요한 사역들이 많다. 이번 동행 프로젝트는 이 뒷문 사역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뒷문 사역에는 중국 농촌 여러 지역에 팔려 간 북한 여성들(평강공주라 한다)과 그 자녀들을 향한 사역도 포함된다. 평강공주들이 5만명에서 10만명 정도로 추산되며, 그 자녀들을 오네시모라 하는데, 약 1.5배가 되어 평강공주와 오네시모를 합해 모두 10만 명에서 25만 명까지도 예상되기에, 새로운 디아스포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뒷문 사역의 꽃은 아무래도 구출 후 동남아 등에서 3개월 정도 복음 전도 및 양육 후 한국 혹은 미국으로 이주시키는 제자 훈련 사역이 대표적이다. 이 사역의 열매로 한국 사회에 세워진 탈북민 교회들이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NOVO NK의 대표인 서예레미아 선교사는 미국의 한 지역에서 23년 간 한인 목회를 모범적으로 감당하다 60세에 조기 은퇴하여 NOVO라는 미국 선교단체에서 북한 선교팀을 개척하여 섬겨왔는데, "지난 6년간의 사역을 통해 탈북민 교회들이 처한 상황이 이민교회와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민교회와 이민교회 목회자들이야말로 탈북민 교회들의 상황을 제대로 공감하고 잘 도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동행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집회 및 컨퍼런스에 대한 문의는 김주헌 목사(201-870-3373 또는 juhun215@gmail.com)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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