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성 목사가 약속대로 65세에 조기 은퇴한 뉴저지하베스트교회는 제4대 담임목사 청빙위원회를 구성했다. "청빙위원회는 당회원 4명, 안수집사 1명, 권사 1명, 서리집사 1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김후준 장로는 밝혔다.
김후준 장로는 3월 31일 부활 주일 예배를 통하여 "안민성 목사님께서는 사심없이 청빈한 목회를 해 오셨다. 어떤 트러블이나 논쟁이 없이 최선을 다하여 목회를 해 오셨다. 당회에서는 은퇴를 극구 만류했지만, 65세에 은퇴하기로 하셨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워낙 강하셨다. 목사님의 결심이 워낙 강하여, 당회는 목사님의 생각을 따를 수 밖에 없었다.
목사님께서는 '이제는 우리 교회에 디지탈 마인드를 가지신 새로운 목회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시고, 목회 현장을 비워 주시는 것이다.
목사님께서는 적립된 퇴직금 외에는 어떠한 것도 받지 않겠다고 하셨다. 은퇴식도 갖지 않겠다고 하셨다. 오늘 예배가 끝나면, 바로 교회를 떠나겠다고 하셨다."며 "꽃다발을 증정하실 분들은 예배를 마치면 바로 전달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후준 장로는 "우리 교회가 속한 해외한인장로회(KPCA) 뉴저지노회의 정철 목사님께서 우리 교회의 임시 당회장으로 수고하시게 되었다. 정철 목사님께서는 담임하시는 교회가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에만 우리 교회에 오셔서 당회를 주재하실 것이다.
주중 예배와 새벽 기도회는 우리 부교역자들이 인도하게 될 것이다. 주일 예배는 당회가 의논하여 외부 강사를 모시거나, 청빙 후보에 오른 목사님들을 초청하여 말씀을 듣게 할 것이다.
청빙은 공모를 하지 않고, 노회나 존경받는 목사님들의 추천을 받아 진행할 계획이다. 만약 추천을 통한 청빙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에는 기독 언론 등에 청빙 광고를 해서 공모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저지하베스트교회는 1989년에 설립 예배를 드리고, 예태해 목사가 제1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설립 당시의 이름은 엠마오선교교회였다. 2012년에 해외한인장로회(KPCA) 뉴저지노회에 가입했다. 2015년에 안민성 목사가 제2대 담임 김영호 목사에 이어 제3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뉴저지하베스트교회는 370 Demarest Ave., Closter, NJ 07624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전화 번호는 (201) 784-1974, 홈페이지 주소는 https://njharvestchurch.org 이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