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목사회 회장 김종국 목사 등 전도팀 일행은 6월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에서 진행된 현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와 전도 집회를 마치고 15일(토)에 뉴저지로 돌아왔다.
전도 집회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시엔푸고스 야구장에서 "와 보라!" 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틀 동안 "삼천 여 명 가까이 참석한 금번 집회는 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개최되었는데, 한국 교계로서는 24년 전 한국 금란교회의 김홍도 목사가 현지에서 전도 집회를 가진 이래 처음 갖는 전도 집회"였다.
금번 집회를 위하여 뉴저지목사회는 지난 1년 동안 기도로 준비해 왔었다.
전도 집회 시작을 하루 앞둔 12일에는 현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권기현 목사와 육민호 목사가 강사로 나섰는데, 150여 명의 현지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두 목사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세미나의 통역을 담당했던 전재덕 목사(쿠바 주재 선교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석했던 목회자들에게 신선한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강의를 마친 후에는,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과 함께 둘로스경배와찬양팀 리더인 오종민 목사의 인도로 13일과 14일에 진행될 전도집회를 위해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뉴저지실버선교회에서 대접한 점심을 함께 나누는 귀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연일 95도가 넘는 무더위 가운데 이틀간 진행된 전도 집회에는 두 가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집회를 개최하기 전 일주일 동안 이상기온으로 인하여 도미니카 공화국 산티아고 지역에 쉬지 않고 비가 내렸다. 그 때문에, 현지목회자 협의회에서는 실내 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하려 했다가, 믿음으로 기도하면 예정대로 야구 경기장에서 집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믿고 기도로 준비하였다"고 현지에서 선교 사역을 하고 있는 김학룡 선교사가 전해 주었다.
"하나님께서 뉴저지 한인목사회와 산티아고 지역목회자들의 기도를 들으셔서 첫째 날과 둘째 날 저녁 집회를 시작하기 한 시간 전부터 초가을 날씨를 허락하셔서 맑은 날씨와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집회를 할 수 있는 은혜를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 경험케 하시는 은혜를 주셨다. 두 번째는 첫째날 집회를 인도한 홍인석목사와 둘째 날 집회를 인도한 김종국 목사의 메시지가 쉬우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은혜를 경험케 했다" 고 오종민 목사는 말했다.
오종민 목사는 "30여 분 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에 홍인석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시며, 왜 그분이 이 땅에 오셨고, 그를 믿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설명하며, 복음의 가장 기초가 되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메시지를 열정적으로 전했다.
둘째날 말씀을 전한 김종국 목사는 예레미야서에 나온 토기장이와 토기에 관한 말씀을 전하면서 토기장이는 자신이 빚은 토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것을 깨뜨리고 쓰레기 통에 버리는 것이 일상이다. 성경에 토기장이는 하나님을 말씀하시는 것이고 토기는 우리들을 표현하는데 우리의 인생은 사람들이 어떻게 보든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귀하게 여기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강조하였다. 사람 앞에 내 자신이 쓸모없이 버림받은 것처럼 느껴지고 가족들로부터 혹은 아내와 남편과 자식들로부터 버림 받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시거나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든지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구원받고 그 분이 나를 얼마나 사랑해 주시는 가를 깨닫게 된다는 사실을 열정을 갖고 선포하였다." 고 오종민 목사는 말했다.
금번 이틀 동안의 전도 집회를 통해 하나님께로 돌아와 예수를 믿기로 결단하는 사람들을 단상 앞으로 초청하여 현지 목회자들과 삼십분 넘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집회를 마쳤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 남아 은혜 받은 여운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서 도미니카 땅을 얼마나 사랑하고 계시는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산티아고 지역 목회자 협의회 회장인 산디 목사는 "일회성이 아닌 매년 뉴저지 목사회와 함께 전도집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요청"하였다.
금번 전도 집회와 함께 뉴저지 가나안하늘문교회(담임 홍인석 목사) 권사들로 구성된 어린이 전도팀이 이민 가방 28개에 전도용품들을 가지고 와서 집회가 열린 지역에서 열정과 열심을 다해 전도사역을 하기도 하였다. 평균 연령이 75세가 훌쩍 넘는 나이에도 스패니쉬로 전도 내용들을 암기하여 산티아고 지역에서 사역하였다는 것은 젊은 세대들에게 큰 도전을 주는 시간이었다.
짧은 삼일 의 집회를 위해 지난 일 년 동안 열심을 다해 기도하며 준비한 뉴저지한인목사회를 바라보면서 일회성이 아닌 계속하여 복음을 전하는 일에 멈추지 않는 열정들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연합사역이 힘든 세대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을 하지만 금번 집회를 개최한 뉴저지 한인목사회 회장인 김종국 목사의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시대를 우리가 살고 있지만, 뜻이 있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해나가면 물질도 채워주시고 동역자들도 붙여 주신다는 것을 이번 집회를 준비하면서 경험했다. 고인물은 썪지만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 것처럼 어떤 상황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는 열정만 가지면 그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금 깨닫는 은혜를 누구든지 경험할 줄 믿는다.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주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다면 내년에도 금번 같은 귀한 집회를 반드시 개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는 말을 우리가 깊이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뉴저지에 있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금번 집회를 위해 기도하고 물질로 협조했기에 가능했다" 고백한 김종국 사는 집회를 마치고 "금번 일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 일이 가능하도록 협조해 준 뉴저지 교계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선교팀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산티아고 공항을 출발하여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삼일 동안의 집회와 세미나를 통해 도미니카공화국에 하나님의 사람들이 날마다 더 많이 세워지기를 기도했다.
[관련 사진] https://photos.app.goo.gl/Aqt8K1sHHuUEtdnL7
[관련 동영상] https://youtu.be/tc8KEJ_hd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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