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년 여의 짧은 삶을 살고 이 세상을 떠난 고 양혜진 사모(권기현 목사의 부인)의 장례 절차가 1월 15일(월)과 16일(화) 이틀 동안 진행되었다.
1월 15일(월) 오후 6시 30분에는 필그림선교교회(담임 양춘길 목사)에서 입관 예배가 진행되었다.
예배는 박지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뜨레스디아스 멤버들, 러브뉴저지 회원 목회자 부부들, 더사랑교회 중창단, 더사랑교회 EM 멤버들이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하늘 가는 밝은 길이', '내 평생에 가는 길', 'Way Maker' 등의 조가를 차례로 불렀다.
고인의 여동생 양혜수 집사와 고인의 남편 권기현 목사가 조사를 했다.
권기현 목사는 "아내가 투병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었다. 양가의 부모님들께도 알리기를 원치 않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인들을 통하여 소식을 알게된 많은 분들이 아내의 회복을 위하여 기도해 주셨다.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과 특별히 뉴저지목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춘길 목사는 로마서 8장 35절~39절을 본문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입관 예배에는 많은 조객들이 참석하여 필그림선교교회의 대예배당을 꽉 채우고도 자리가 모자라 의자에 앉지 못하고 서서 예배를 드린 사람들도 많았다.
16일(화) 오전 11시에 진행된 하관 예배는 박지우 목사가 인도했다.
기원, 찬송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신대위 목사의 기도, 설교, 오종민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창길 목사는 고린도후서 5장 1-4절을 본문으로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1972년 9월에 서울에서 태어난 고 양혜진 사모는 2002년 토론토 한인 벧엘교회에서 권기현 목사와 결혼했다. 2005년에 미국으로 이주하여 2024년 1월 11일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까지, 평생을 사모로, 반주자로, 주일학교 교사로 주님의 나라를 위해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했다.
유족으로는 남편 권기현 목사와 두 딸 현진(Joanne)과 현서(Andrea)가 있다.
[관련 뉴욕일보 기사] https://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163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