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목사회, '교회에 쉽게 적용하는 회복 세미나' 개최

뉴저지목사회, '교회에 쉽게 적용하는 회복 세미나' 개최

복음뉴스 0 2023.07.28 08:53

뉴저지목사회(회장 홍인석 목사)는 7월 24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조희창 목사(낮은울타리 미주본부 대표)를 강사로 초청하여 팰리세이드파크에 소재한 뉴저지장로교회에서 '교회에 쉽게 적용하는 회복 세미나'를 개최했다.


뉴저지목사회가 주최하고, 뉴저지장로교회(담임 김도완 목사)가 후원한 금번 세미나에는 뉴저지 지역의 목회자와 사모, 뉴욕장로회신학대학(원)에 재학중인 신학생 등 4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참석하여 조희창 목사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강의는 1) 이민교회에서의 회복사역의 중요성, 2) 이민교회 회복사역 적용사례 및 열매와 간증, 3) 회복사역 워크샵 등 3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다음은 강의의 중요 내용이다.


"이민교회는 이민자들이 모인 신앙적 공동체이다. 통계를 보면 미국에서 비로소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는 비율이 대략 50%이다. 이것을 보면, 한국에서 신앙 생활을 하지 않던 사람들이 이민자의 삶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다는 점이 이민교회의 구성원의 성격이 어떠한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단서가 된다.


교회를 신앙적인 목적으로 왔다기보다는 커뮤니티의 멤버가 되기 위해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왔고,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존중을 받다가 미국에 와서는 바닥부터 몸으로 뛰어야 하거나, 이민자로서 언어, 지위의 문제 등으로 사회 생활속에서 상대적으로 존중을 받지 못하게 됨에 따라 상처가 많아지고, 자존감은 떨어지고, 교회내에서 지위를 회복하고 보상을 받고 싶어하며, 신앙이 아니라 세상적 기준으로 교회의 의사 결정을 하려고 한다.


이민사회에는 세대간의 문화적 갭이 존재한다. 1세대는 주로 한국어를 구사하고 한국적 문화 배경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2세는 대부분이 영어를 구사하고, 미국 문화에 동화되어 있다. 부모와 자녀간에 언어적으로 문화적으로 전혀 소통이 되지 않는 가정들이 적지 않다. 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들이 서로 충돌하며 관계의 어려움과 아픔들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 많은 이민가정이 맞벌이를 하거나 시간에 꽉 매어 여유가 없는 사회적인 구조속에서 부부간에, 부모와 자녀간에 대화가 단절되어 있고, 이로 인한 문제들이 야기되고 있다.


상처는 사랑의 결핍으로 말미암아 감정, 생각, 마음이 상하는 것이다.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당하는 고통스런 기억이다. 핵심감정에 생기는 문제이다.


상처는 사랑의 결핍으로 인한 것과 학대로 인한 것이 있다. 전자의 경우는 외로움으로 나타나고, 후자의 경우는 분노로 나타난다.


상처는 주님에게 가지고 나가야 한다. 주님은 상처 입은 마음을 고치시고 터진 상처를 싸매 주시는 분이시다. 다윗은 상한 마음을 주님께 가져 갔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의사이고 치유자이시다!"


     [관련 동영상] http://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movie&wr_id=81


     [관련 사진] https://photos.app.goo.gl/RMGpTz8gahKsPN5q9


     [관련 뉴욕일보 기사] http://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105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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