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믿음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합시다
본문 : 역대하 17:1-6
1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되어 스스로 강하게 하여 이스라엘을 방비하되
2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를 주둔하고 또 유다 땅과 그 아비 아사의 취한바 에브라임 성읍들에 영문을 두었더라
3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하셨으니 이는 저가 그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4
오직 그 부친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좇지 아니하였음이라
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나라를 그 손에서 견고하게 하시매 유다 무리가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드렸으므로 저가 부귀와 영광이 극하였더라
6
저가 전심으로 여호와의 도를 행하여 산당과 아세라 목상들도 유다에서 제하였더라
본문은 유다의 제4대 왕인 여호사밧 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유다의 선한 왕인 아사의 아들로서 종교개혁(대하17:6), 율법교육(대하17:7-9), 군사력 증강(대하17:10-19)을 이루었던 참된 신앙을 가지려는 열정과 하나님께 대한 굳건한 믿음으로 알려진 경건한 왕입니다.
따라서 여호사밧 왕과 함께하시는 여호와께서는 여호사밧 손에서 나라를 견고하게 하였고 그로 인해 유다 모든 무리가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드리므로 여호사밧은 여호와로 인하여 부귀와 영광이 극에 달하였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하시며 복을 내리신 이유는 여호사밧의 신앙에 있음을 말씀합니다. 3절에 여호사밧은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며~', 오직 하나님께 구하며 그 계명을 행하고(4절), 전심으로 여호와의 도를 행하여 유다에서 우상을 제하였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6절). 여호사밧이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였다는 말씀에는 '다윗의 나중 길은 따르지 아니하고~'의 뜻을 내포합니다. 즉, 다윗이 나중에 왕이 되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죽이도록 계략을 꾸미는 악한 길과 아들 압살롬의 반란과 그에 따른 혹독한 댓가가 있는 다윗의 나중 길이 아닌, 사울로 부터 쫒기고 위협을 당하는 가운데서도 오직 하나님 만을 구하며 그 계명을 행하는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였음을 말합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처음 사랑,처음 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시간이 지나다 보면 처음 마음, 첫 사랑, 처음 길이 퇴색해 버리며 다윗의 나중 길과 같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악한 길에 있는 우리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 구절 구절에서 '처음 사랑을 버리지 말라(계 2:4), 처음 믿음을 저버리지 말라(딤전 5:12),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요일 2:24) 고 거듭 거듭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도 하루가 시작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내 자신을 돌아보며 오직 성령의 도우심으로 오직 하나님 한 분 만을 구하기를 소원합니다.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주의 말씀이 나를 다스리기를 구할 뿐입니다. 마침내 하나님과의 처음 만남, 주님과의 첫 사랑으로 회복되어 우리 모두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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