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장 1-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이사야 4장 1-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08.27 21:39

이사야 4:1-6 말씀 묵상

제목: 소망의 중요성

찬송: 488장 이 몸의 소망이 무언가 


기독교는 고난 가운데서도 희망을 붙들고 살아가는 신앙의 여정을 보여줍니다. 


다니엘은 포로로 잡혀갔지만, 신앙을 지키기 위해 왕의 명령에 반하여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사자 굴에 던져질 위험 속에서도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사모하며 두려움 없이 나아갔습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그 죽음은 부활의 영광으로 이어졌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소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죽음보다 더 두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님은 담대하게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고, 그 결과로 부활의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이사야 4장의 말씀은 고통과 심판의 경고를 담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하나님의 희망이 분명히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는 백성들에게 심판을 예언하시면서도, 그 가운데서도 회복과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십니다. 


특히, 여인들이 한 남자를 붙잡고 “수치를 면하게 해 달라”(1)는 절박한 외침은 그 당시 사회의 고통과 절망을 잘 보여줍니다. 남자와 여자의 비율이 극단적으로 불균형해지면서, 여인들은 생존과 존엄성을 위해 필사적으로 남성을 의지하게 되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고통을 넘어, 민족 전체의 비극을 드러내는 강력한 경고입니다. 


하지만 이 경고 속에서도 하나님은 소망의 씨앗을 남기십니다. 심판이 임하는 날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자신의 백성을 기억하시고, 회복의 길을 열어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고난 중에서도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서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시온과 예루살렘(3)은 단순한 지리적 장소가 


시므온과 안나 할머니는 이러한 믿음의 상징입니다. 84년 동안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야를 기다린 안나 할머니의 모습은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았고, 결국 그 소망의 열매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 있는 자들에게 주시는 선물은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입니다. 


심판하는 영은 우리에게 분별력을 줍니다. 우리가 무엇이 선하고 악한지를 분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합니다. 


소멸하는 영은 우리 안의 더러움과 악한 것을 태워 없애 주어, 정결한 상태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합니다. 이 영이 우리 안에 역사할 때, 우리는 더러운 것들을 버리고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루게 됩니다. 


오늘의기도: 암울한 현실 가운데 시온과 예루살렘, 말씀의 자리를 떠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을 받아, 하나님과 함께 거룩하고 복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오니 성령 하나님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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