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2장 12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빌립보서 2장 12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복음뉴스 0 07.25 09:19

제목:우리의 구원, 즉각적이면서 점진적입니다!

본문:빌립보서 2장 12절,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부재중)에도 항상 복종(순종)해 온 것처럼,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의 구원을 이루라(work out).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함과 동시에 그 사람은 구원을 받았습니다(즉각적인 구원의 은혜를 얻었다. 죄 사함, 중생, 칭의). 또 다른 한편으로 구원받은 그 신자 역시 여전히 육신을 입고 있기 때문에 독특한 스케줄에 들어갔습니다(=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갈 2:20). 이제부터 신자는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성령님의 도우심과 말씀을 통해서 점진적으로/지속적으로 구원의 은혜를 맛보아야 합니다(점진적인 구원의 은혜를 누려야 합니다. 성화, 견인, 영화). 오늘 우리는 즉각적인 구원과 점진적인 구원에 대하여 묵상합니다.


1. 즉각적인 구원(죄 사함, 중생, 칭의=시작된 구원)에 대한 뚜렷한 가르침.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즉각적으로 주시는 놀라운 은혜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죽음으로 ‘단번에’ 죄인의 죄를 완전하게 처리하셨기 때문에, 구원이 출발된 것(단번에 이루어진 것)으로 표현합니다(즉각적인 은혜). 예수님의 말씀과 바울의 표현에서 잘 나타납니다.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리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has passed out of death into life. 요 5:24)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have been justified by faith. 롬 5:1) 한마디로 말하면 구원을 베푸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하신 일(구속=redemption)이 너무나 확실하고 불변하기 때문에,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구원의 은혜도 즉각적으로 단번에 이루어진 것으로 표현합니다(여기서 주어진 은혜는 바로 죄 사함, 중생, 칭의라고 할 수 있다).

 

2. 점진적인 구원(성화, 견인, 영화=완성을 향한 구원)에 대한 뚜렷한 가르침. 신자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음으로(crucified, 연합함, 참여함, 갈 2:20, 5:24) 신자 역시 죄에 대하여 죽었고 하나님을 향한 새 생명을 소유한 것은 확실하고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편으로 신자는 여전히 육신을 입고 있으며 죄와 더불어 끊임없이 영적 전투를 해야 하는 독특한 스케줄에 들어온 것이다(=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사는 방식이다). 즉각적인 구원을 받았을지라도, 육신을 입고 있는 특별한 스케줄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성령님과 말씀(66권)을 통하여 온전한 구원의 여정을 마쳐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이 특별한 기간 동안에 성령님의 지속적인 도움을 힘입어 성화, 견인, 영화(영광)를 맛보게 하셨다는 뜻입니다(점진적인 구원의 은혜). 다음의 말씀들은 점진적인 구원의 은혜에 대한 말씀입니다. “육을 좇아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행하는(walking/living) 우리에게서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라.”(롬 8:4)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도구)로 죄에게 내주지 말라.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도구)로 하나님께 드리라.”(offer yourselves to God, 롬 6:13) 이런 표현에서 우리의 구원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져 간다는 것을 깨닫습니다(완결 형보다는 주로 진행형《-ing》과 명령형을 사용한다). 특히 각 개인이 받아 누리는 일에 초점이 있으므로, 성령님의 역사하심과 각인의 믿음을 통해서, 인격적인 반응을 동반해서, 완전한 구속의 효과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신자가 전혀 염려하거나 걱정할 것이 없는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큰 싸움에서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동시에 이미 거룩하여졌습니다(죄 사함, 중생, 칭의). 이것은 결코 변치 않습니다. 이제 믿는 자는 모두가 육신을 입고 있는 독특한 스케줄에 들어갔습니다(=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게서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기간입니다). 성령님과 말씀(66권)을 통해서 죄와 싸워 이기면서 지속적인 점진적인 구원을 맛보게 하셨습니다(성화, 견인, 영광의 여정이다). 숨을 거두는 마지막 순간까지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시는 그리스도의 용사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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