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장 1-4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열왕기하 1장 1-4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복음뉴스 0 07.15 09:22

제목 :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만이 ‘살 길’이 열립니다.

본문 : 열왕기하 1:1-4


1 아합이 죽은 후에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하였더라

2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그의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매 사자를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이 낫겠나 물어 보라 하니라

3 여호와의 사자가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 올라가서 사마리아 왕의 사자를 만나 그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4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엘리야가 이에 가니라


    본문에 등장하는 아하시야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제8대 왕(B.C. 853-852년)입니다. 우상숭배로 유명한 아합과 이세벨의 아들로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으며, 여로보암의 송아지 우상과 그의 모친 이세벨이 섬겼던 바알을 섬겼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왕상 22:52-53).

열왕기하 3:4-5에는 그동안 매년 엄청난 양의 조공(새끼 양 10만과 숫양 10만의 털)을 바쳐 오던 모압이 아합이 죽자 이스라엘을 배반하게 됩니다(열왕기하 1:1). 하지만 아하시야는 사마리아 왕궁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심하게 다쳐 병이 들어 그 반란을 진압하지 못하게 됩니다. 한편, 중병이 든 그는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사자를 보내어 자신이 나을 것인지 물어보려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엘리야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고 책망하시면서 결국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그의 죽음을 선고하십니다(왕하 1:4).그리고 그 선고대로 아하시야는 죽습니다(왕하 1:17)


   이를 통해 주시는 교훈을 얻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주권을 가지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해야 만이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보호를 받으며 살아 갈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하시야는 자신의 병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오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갔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아하시야에게 죽음을 선고하십니다.


   오늘도 우리에게는 이런 저런 많은 문제들이 우리 삶 가운데 일어납니다. 질병이든, 물질 문제든, 가정 문제든, 사업 문제든, 직장 문제든, 나라와 민족 공동체에 관한 문제든, 때로는 극히 하찮게 여겨지는 작은 문제든 간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로 인해 우리의 주관자가 되시며 우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우리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과의 소통인 기도로 가져가야 합니다. 이에 따른 하나님의 말씀, 주의 음성에 귀를 기울어야 합니다. 그리고 오직 믿음과 순종으로 주께 돌이키도록 성령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마침내 우리 모두 우리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의 보호를 받아 주께서 약속하신 생명과 평안을 누리는 하나님 나라 백성들로 든든히 세워지길 위하여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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