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30장 1-3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잠언 30장 1-3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07.15 09:20

잠언 30:1-33 말씀 묵상

제목: 아굴의 교훈

찬송: 192장 임하소서 임하소서


1. 아굴의 신앙고백(1-6)

아굴은 자신의 어리석음과 연약함과 이성의 부족함에 대해서 고백하며 자기를 낮추라고 합니다(1-3).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안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높이라고 합니다(4). 하나님의 진리를 말씀을 확신시키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순전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의 방패입니다(5-6). 


2. 아굴이 주께 구한 두 가지는 

첫째,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소서라며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기를 바랬습니다. 

둘째,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내게 먹이시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배부를 때 빠지기 쉬운 배은과, 배고플 때 상황을 정당화시켜 범죄하고도 죄인 줄 모르게 되는 지경에서 지켜주시라는 겸손한 고백백입니다(7-9).


3. 다른 사람의 하인을 자기 하인처럼 학대하지 말며 그 상전과 이간시키지 말라고 경고합니다(10).


4. 죄의 표본인 네가지 죄목을 말합니다(11-14).

1) 자신을 낳아 주시고 길러 주신 부모님을 존경하거나 친밀하게 대하지 않는 불효의 죄입니다(11). 

2) 위선은 자기 자신을 스스로 깨끗한 자로 여기면서 더러움을 씻지 않는 죄입니다(12). 

3) 교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이웃을 업신여기며 자신의 능력을 과신한 죄입니다(13). 

4) 탐욕은 가난한 자를 땅에서 삼키며 궁핍한 자를 사람 중에서 삼키는 죄입니다(14). 


5. 만족하지 못하는 것을 네 가지를 말합니다(15-16). 

1) 수많은 사람이 들어갔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들어가게 될 음부. 

2) 아이배지 못하는 태, 그것은 아이를 배지 못하는 것을 참지 못해 라헬처럼 "내게 자녀를 달라"고 외친다. 

3) 가뭄에 물로 채울 수 없는 땅, 이런 땅은 아무리 비가 많이 내려도 곧 흡수해 버리고는 잠시 후면 물을 더 요구하게 됩니다. 

4) 불, 불은 많은 연료를 태우고도 타는 물질만 던져 넣으면 계속해서 태워 버린다. 죄인의 부패한 욕망도 이처럼 계속해서 태워 버리고 맙니다. 


6. 선량한 부모를 거만하게 쳐다보던 그 눈을 새들에게 쪼아 먹히게 된다고 합니다(17).


7. 심히 기이해서 완전히 알 수 없는 네가지 일에 대해서 말씀합니다(18-20). 

1) 날아다니는 독수리의 흔적,  

2) 단단한 반석 위로 지나간 뱀의 흔적, 바다로 지나다니는 배는 흔적을 찾을 수 없습니다(18-19)

3) 악한 간음자가 여인을 타락시키고 가증한 정욕의 희생물로 삼기 위해 부리는 저주받을 술책

4) 악한 음녀가 자기의 악함을 숨기기 위해 사용하는 저주받은 술책은 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20).


8. 아주 괴로움을 주는 네 가지 종류의 사람에 대해서 말씀합니다(21-23).

1) 무례하고 오만한 종이 권력을 잡게 되는 것.

2) 미련하고 어리석고 무례하며 난폭한 악인이 부자가 되어 식탁의 즐거움을 누리게 되면 터무니없는 말을 함으로서 주위 사람들을 모두 성가시게 하는 것.

3) 악하고 심술궂은 여인이 결혼을 하여 높은 신분을 얻게 됨으로써 심술부리는 것. 유덕한 여자는 결혼을 하면 더욱 온유해지는 법이다.

4) 여주인의 재산을 물려받는데 성공한 늙은 계집 종, 이들은 교만하고 심술궂어서 자기에게 무엇을 물려 주든지 하찮게 생각합니다.


9. 근면하고 예비하는 자가 배울 수 있는 대상을 말씀합니다(24-28). 

1) 힘이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에 예비하는 개미(24-25)

2)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26)

3) 임군이 없으되 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27)

4) 손에 잡힐만 하되 왕궁에 있는 도마뱀(28)에게서 배울 수 있어야 합니다. 


개미는 근면성과 준비성을, 사반은 자신의 은신처 마련의 지혜를, 메뚜기는 질서를, 도마뱀은 담대함을 상징합니다. 


10. 위용을 갖추고 걸음걸이가 당당한 네 가지를 여기서 나열하고 있습니다(29-33).

1) 짐승 중에 가장 강하여 백수의 왕이라 일컫는 사자 : 사자는 무엇이 쫓아와도 물러가지 아니하며 진로를 바꾸지 않는다.

2) 허리에 띠를 매고 질주하기에 적합한 사냥개 또는 말.

3) 수염소 : 그가 앞장서서 걸으며 염소 떼를 인도할 때 그 걸음걸이는 당당합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도 선한 길에 앞장서며 다른 사람들을 의로운 길로 인도할 때는 그 걸음걸이가 당당하다.

4) 왕 : 그가 위엄을 풍기며 나타날 때에는 존경과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며 그를 대적하여 일어날 자가 없다. 지상의 군주를 당할 수 없다면 자기를 지으신 이와 다투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이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덕을 행하는데 있어서 사자로부터는 용기와 강인함을 배워 어떤 난관에 봉착해도 물러가지 않는 법을 배우며, 사냥개로부터는 신속과 민첩함을 배울 수 있게 하고, 수염소로부터는 가족과 우리가 책임지고 있는 자들을 보살피는 것을 배울 수 있게 하며, 왕에게서는 자녀를 근엄하게 복종시키는 것을 배울 수 있게 하고, 이 모든 것들을 통해서는 잘 다니는 법을 배워 안전할 뿐만 아니라 당당하게 다닐 수 있게 하는데 의도가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주님만 높이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고 주의 율례와 법도 그리고 훈계와 교훈을 마음에 새겨, 지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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