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4장 11-21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요한일서 4장 11-21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복음뉴스 0 07.08 07:05

제목 : 사랑은 ‘명사’가 아닌 행동하는 ‘동사’ 입니다

본문 : 요일 4:11-21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13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14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또 증언하노니

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17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19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하나님은 사랑이시라'(16절)는 '하나님은 빛이시라'(요한일서 1:5) '하나님은 영이시니'(요한복음 4:24) 함께 하나님의 속성을 말해주는 요한의 세 가지 표현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는 '사랑'을 자칫 하나님의 성품을 지칭하는 명사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랑'은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성품을 표현하는 동사입니다. 


  오늘 본문은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명하신 이웃 사랑,형제 사랑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보내셔서 그를 믿는 자를 구원하셨습니다. 이것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무조건적이며 무한한 사랑을 증거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며 진정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자만이 하나님께 속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11-18절). 그러기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더욱 힘써 형제를 사랑해야 합니다(19-21절)


  ‘화목제' 는 '평화' '온전함'의 뜻을 지닌 히브리어 '샬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화목제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평을 위한 제사로,다른 제사들과는 달리 바쳐진 예물을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제사였습니다. 화목제는 이스라엘 3대 절기 때마다 드려졌으며, 이 때에는 온 백성이 성전에 모여 제사를 드리고 화목제의 음식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이를 통해 화목젬 ㄹ이 되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자녀들의 삶이 어떠해야 되는가?에 대한 교훈을 받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불화한 우리들 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불화 관계에 있는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고자 친히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그러기에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은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며, 이웃 간에도 화목하는 사랑을 실천해야 함이 당연함을 말씀합니다.


    오늘도 '화목제물'이 되신 주님을 모신 우리의 신앙을 돌아 봅니다. 성경은 내가 하나님 안에 거하는 믿음의 자녀이며는, 내 안에 있는 두려움을 온전하신 주님의 사랑을 믿음으로 물리치며, 사랑이신 주님이 함께하시기에 이웃 사랑, 형제 사랑이  마땅하다고 말씀합니다.


   이를 위해 사랑이신 하나님과 바른 관계로 내가 세워지길 원합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는,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시는 영이신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안에 넘치기를 소원합니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사랑이신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다스리기에, 그 사랑에 이끌리어 그 사랑의 기쁨을 이웃에게 전하고 나누며, 구원의 감격으로 섬기고 세워주므로 주님과의 행복한 사랑에 거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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