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울려퍼진 "그리스도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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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울려퍼진 "그리스도에게로!"

이동홍 선교사 0 2023.03.02 05:58

“ven a El” “ven a El” 주께 오라, 주께 오라. 전도대회 주강사인 김종훈 목사의 설교와 결신자 초청이 이어지고 찬양이시작되자 물밀듯 앞으로 나와 주님을 영접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기도해 주는 연합 단기팀이나 현지인 목회자들이 너무 많이 나오는 이들을 일일이 기도해 주기 많이 모자라고 집계가 불가능해도 이 무슨 큰 은혜 인지요? 말로는다 표현하기 어려운 감격을 누구나 할 것없이 함께 느끼고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체험했습니다. 지난 2 월 24 일과 25 일양일간 2023 마사야 전도대회 대미를 장식하는 결신자 초청의 시간의 오습입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셨습니다.  


지난 2008 년 첫 니카라과 전도대회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 운집하게 하셨습니다. 287 대의 버스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 오고 들어오는 버스를 세다가 결국 다 세지 못한 단기팀원, 가로등도 없는 Pacaya 그 길을 30 분 넘게 걸어 온 이들, 취재차 나온 방송국에서는 20,000 명이 넘게 모였다고 흥분한 기자, 축사를 맡은 니카라과 복음연맹 총재목사가 제게 한 말 “Pastor Lee 지난 10 년 동안 많은 전도대회 참석해 보았지만 이렇게 많은 인원이 모일뿐만 아니라이렇게 많은 결신자를 본 적이 없어요. 정말 하나님께서 니카라과를 향한 축복이자 큰 은혜입니다. 20,000 명은 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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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행하셨습니다. 


전도대회 개최 불과 1 주일 전까지 마사야주 각 지역 담당 목회자들의 빗발치는 문의는 ‘전도대회 장소가 어디입니까? 장소가 확정되어야 버스 렌트비 가격이 나오는데 어떻게 되어 갑니까?‘ 1 개월 전에 대통령실에 신청한 마사야 공공야구장장소 사용 신청이 


결국 10 일 전 기각되었습니다.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 한국에서도 온다네요. 페루에서도 오구요. 캐나다, 미국에서 모두 93 명이나 오는데 어느 곳으로 저희를 인도하시렵니까?“ 1 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 가운데 정부소유 장소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집회가 가능한 사유지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렌트 비용이 제 예상 수준을 휠씬 넘었습니다. 아…여기도 아니군요… 주님 어디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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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행하셨습니다.


1 회 전도대회 때 불과 20 여명 모이는 작은 교회가 있었습니다. 열심히 전도하고 꾸준히 전도대회를 통해 교회가 부흥하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예배당으로는 도저히 예배드릴 수 없기에 새로 200 명 수용이 가능한 예배당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연락을 받고 이민용 백에 바자회에 쓸 물품도 전달하고 또 교인들이 들고 온 과일들도 사주었습니다.


바로 그 교회 교인들이 보드 멤버인 사설 경기장이 있었습니다. 바로 Camp Deportivo Poma 입니다. 그 옆 넓은 대지에 200 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땅 주인도 그 교회 교인이었습니다. ” 목사님 렌트비는 안내셔도 됩니다. 그래도 원하시면집회 후 헌금해 주세요.“ 할렐루야! 바로 전도대회 6 일 전인 2 월 18 일의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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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행하셨습니다.


니카라과에서는 선교비도 마음대로 받을 수가 없습니다. 송금 받을 날 3 주 전에 목적과 사용처를 일일이 기재하여 송금허가 신청을 해야 합니다. 작년 10 월 초 10~12 월 선교비 송금 허가 신청을 했지만 허가는 12 월 20 일에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비영리 법인 증명서도 2 개월에 한 번씩 새로 받아야 합니다. 법인 증명서를 발급 받아야 모사부의 허가를 받아 의료 장비, 약품, 안경등을 들여올 수가 있습니다. 연합 단기팀이 입국하는 22 일까지 법인 증명서 발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치과 장비, 안경등 사역을 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제가 개척한 제 2 산성교회 목회자 자녀 3 남매가 저희 법인 장학금을 받고 의대를 졸업해서 산부인과, 치과, 내과 의사입니다. 교회 내 부지에 어려운 이들을 위한 의원을 개설했습니다. 그곳에서 치과 사역이 가능하도록 이미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굴곡진 언덕에 넘어져 턱이 찢어진 단기팀원의 응급처치도 그 곳에서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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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행하셨습니다. 


첫 날인 24 일에는 니카라과 장로교회 연합 전도대회에 4,000 여명이 참석하여 134 명이 결신하였고, 둘째 날인 25 일에는 약 15,000 명 참석에 제 손에 들어온 결신자 카드만 358 명입니다. 미처 결신자 카드를 작성할 수 없었던 이들도주님을 영접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주님 손에 붙들린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도록 기도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셨습니다.


전도대회 마친 이튿날은 장로교회 연합 세례식을 니카라과에서 가장 큰 호수인 Lago de Cocinolca에서 거행하였습니다.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장 이상호 목사의 설교에 이어서 모두 92 명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1 명이 낙오할 뻔 했었는데 한 대학생이 하필이면 그 날 시험이 있는 날이어서 시험을 마치고 짐례자들이 세례를 다 베풀고 뭍으로 올라오는시간에 도착해서 가까스로 세례를 받았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셨습니다. 이를 체험하며 찬양하고 은혜 나누고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큰 기쁨을 우리 모두가 누렸습니다. 전도대회를 마치고 길게 늘어선 버스를 피해 다른 길로 돌아가는데 30 분 넘게 걸어오는 참석자들과 마주쳤습니다. 거기에도 주님은 계셨답니다. 주님이 필요한 때입니다. Masaya para Cristo! 


니카라과 마사야에서 이동홍 드림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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