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후러싱제일교회(담임 김정호 목사), 아틀란타 베다니장로교회(담임 최병호 목사), 펜실베니아 리하이벨리한인장로교회(담임 조무제 목사) 등이 연합으로 후원한 “온두라스 올림픽 드림센터(Centro del Sueño Olímpico de Honduras)가 완공되어 3월 1일(화) 현지 시간 오후 4시에 헌당식을 가졌다. 이번 헌당식은 온두라스 요로(Yoro) 주(州), 프레그레소(Progresso) 지역에서 활발하게 태권도 선교 사역을 펼치고 있는 권영갑, 김미숙 선교사 부부와 현지 교사, 학생들, 그리고 후원 교회를 대표해 최찬영 목사(후러싱제일교회) 등이 참여했다.
온두라스 올림픽 드림센터는 다른 지역, 다른 교단의 세 교회가 연합하여 복음을 전하며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협력 사역을 펼치고 있다. 이곳 올림픽 드림센터를 통해 온두라스 청소년들이 큰 꿈을 꾸고 있으며, 2024년 파리 올림픽과 2028년 LA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
권영갑 김미숙 선교사는 온두라스에서 12년 째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공립학교 내에 이례적으로 태권도장, 올림픽 드림 센터, 한방 센터 등을 갖추고 복음의 정신으로 학생들을 돌보며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올림픽 드림센터가 들어선 뻬를라 울루아 중고등학교(Perla del Ulúa)는 온두라스에서 세 번째로 큰 공립학교로 중,고등학생 약2천 여명이 수학하고 있다. 온두라스 학생들 중에는 태권도를 하기에 신체조건이 좋은 학생들이 많이 있어서 잘만 양육되면 훌륭한 선수로 자랄 가능성이 많이 있다. 특히 이 중 몇 학생은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연습하고 있다.
학생들은 태권도 연습 시작 전후에 성경 말씀을 암송하고, 특히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는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키워가고 있다.
또한 권 선교사 부부는 이곳에서 한방 클리닉 힐링센터를 오픈 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이 힐링센터를 통해 학생과 주변 이웃들, 그리고 아픈 영혼들이 치료받고 말씀으로 치유되어 하나님의 선교와 복음의 역사가 크게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있다.
태권도와 한방 치료 외에도 태권도 비전센터를 통한 여러가지 사역들이 진행되고 있다. 태권도 연습을 통해 한글에 익숙해진 학생들은 초급반 중급반을 통해 한글 교육을 병행하고 있고, 태권도 지도자들을 통한 영어 학습반도,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등 3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건립된 올림픽 드림센터에는 태권도 지도자와 단기 선교팀 등 선교와 봉사를 위해 방문하는 분들을 위한 깨끗하고 잘 준비된 숙소도 갖추었다. 약 15명 정도 숙박이 가능하다. 이 시설은 현지 목회자들 세미나와 강의 목적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코로나로 어려운 중에도 한번에 40명 혹은 60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세미나를 가졌다.
도시 외곽에 있는 어린이들에게는 주님의 사랑과 하늘의 양식을 나누는 섬김의 사역을 하고 있다. 십시일반 모아진 헌금과 후원금을 통해 오병이어 기적의 현장을 일구고 있다. 식사 나누기 사역에 참여한 많은 어린이들을 보며 그들의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고 도전을 받는다.
<기사 및 사진 제공 : 후러싱제일교회>
[관련 뉴욕일보 기사] http://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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