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한인목사회는 3월14일(화) 오전11시에 커네티컷한인선교교회(안성근 목사 시무)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부 개회 예배는 회장 안순국 목사가 인도했다. 부회장 조상숙 목사가 기도를, 커네티컷 한인교협 회장 김익태 목사가 성경 봉독과 설교를, 전 회장 황현조 목사가 축도를 담당했다.
김익태 목사는 신명기 33장 26-29절을 본문으로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단정적으로 선포하면서, 왜 그들이 이미 행복한 사람인지 그 이유를 알려 주고 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미 그들이 행복한 사람이라는 진리를 깨닫고 인정하며 삶의 여정을 걸어가게 하는 것이 오늘 말씀의 목적이라는 것이다. 우리 또한 이 진리를 깨달을 때, 우리 자신이 고귀하고 행복한 존재로 살아갈 수 있다.
오늘 말씀은 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미 행복한 사람이라고 선언하고 있을까?
첫 번째는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26절).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주의 자녀들과 영원히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주의 자녀들이 행복한 이유는 주의 자녀들에게는 이미 구원의 은혜가 있기 때문이다 (29절).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행복한 사람이 된 것은 우리의 어떤 노력이나 공로나 행위나 또는 목회자라는 타이틀로 인해 된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부어 주신 구원의 은혜로 인한 것이다. 행복의 근원이 나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이 진리를 깨달을 때 우리는 그 분께로부터 오는 거룩한 행복에 머무를 수 있다."고 설교했다.
2부 회무는 회장 안순국 목사의 사업 보고, 조나단 봉크 박사의 선교 강연, 노무홍 목사 장모상 및 옥영철 목사 빙부상 광고, 황현조 목사의 한인선교사커퍼런스 및 가족 수양회(과테말라) 관련 보고, 아펜젤러 및 언더우드 선교 기념관 관련 보고, 김진봉 선교사의 선교 보고, 커네티컷한인정체성위원회 편집부 보고, 회계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회계 보고를 통해 총수입 $859.52, 지출 $802.50, 잔액 $57.02 이 보고됐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현 부회장 조상숙 목사가 추천됐고, 이의 없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신임회장 조상숙목사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커네티컷 지역에서 여성목사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지만 개인과 교회에 충실한 목회 외에 커네티컷 지역사역에 봉사나 섬김이 없는 지난날을 돌이키며 올해는 목사회를 통하여, 교협의 협찬을 호소하여 커네티컷에 남녀노소에 관계없는 복음합창단을 세워갈것이며, 친목과 기쁨의 행사로 골프, 하이킹, 당일 피크닉을 통하여 교제를 강화할 것이며 커네티컷한인목사님들중 최고의 구약학자, 신학자, 그리고 선교사 등의 학술포럼을 통하여 성경의 역사적, 신학적, 그리고 선교학적인 학술을 인지하도록 노력하며, 단체 이스라엘여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회무를 마친 후에, 참석자들은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며, 새로운 도전을 통하여 그동안 침체되었던 목사회를 활성화하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주고 받았다. 신임 부회장 안성근 목사가 참석자들 모두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했다.
[관련 뉴욕일보 기사] http://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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