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회장 김희복 목사)은 정성욱 박사를 초청하여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3월 18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사랑장로교회(담임 정준성 목사)에서 "밝고 행복한 종말론"이란 주제로 열린 금번 세미나에는 뉴욕 뿐만 아니라 뉴저지에서도 다수의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정 박사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정성욱 박사, "종말론은 밝고, 행복하고, 기쁘고, 희망차고, 건강하고, 균형잡힌 재림신앙"
정성욱 박사는 "오늘날 우리는 어둡고 두려운 종말론이 지배하는 험악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정통 교회 내에서 종말론을 강조하여 가르치는 지도자들은 물론이고, 온갖 이단과 사이비들이 등장하여 종말론에 대한 공포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밝고, 건강하고, 행복하고, 균형잡힌 종말론의 아름다운 자취는 거의 사라져 버렸다. 종말론과 관련해서 우리 한국교회는 정말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말로 강의를 시작했다.
정 박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종말론은 밝은 종말론이다. 행복과 기쁨의 종말론이다. 희망차고, 건강하고, 균형잡힌 재림신앙이다. 여기서 '밝고 행복한 종말론'이란 예수님의 신부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확인한 교회가 행복한 기대감으로 신랑되신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도록 돕는 종말론을 뜻한다.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재림으로 말미암아 교회가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둘 것을 고대하게 하는 종말론이다. 그것은 한국교회 일각과 이단, 사이비 집단에서 횡행하고 있는 '어둡고 두려운 종말론'과 정반대의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정성욱 목사의 이날 강의는 아래의 링크에서 동영상으로 보고 들을 수 있다.
[동영상] 정성욱 박사의 "밝고 행복한 종말론" 강의 ==>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254
강사 정성욱 박사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복음주의 신학자로, 하바드대학 석사 학위(M. Div)를, 영국 옥스포드대학 신학부에서 알리스터 맥그래스 교수 지도하에 조직신학 박사 학위(Ph. D)를 취득했다. 현제 콜로라도주에 있는 덴버신학대학원의 저직신학 교수로 있다. "티타임에 나누는 기독교 변증" 등 다수의 국문 저서와 영문 저서 및 논문이 있다.
김종훈 목사, "나도, 내 아내도 신천지가 보낸 이메일을 받았다. 모두가 신천지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뉴욕교협이 주최한 금번 세미나는 김종훈 목사(뉴욕예일장로교회)의 도움으로 이루어졌다. 김종훈 목사는 "최근에 신천지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나만 받은 것이 아니라 내 아내도 받았다. 목회자 부부에게까지 신천지가 손을 뻗치고 있다면, 그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을까, 심히 걱정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바른 신학을 알려주는 것이 목회자인 제가 해야할 일이라 생각되어 정 박사님을 초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