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이라는 주제로 열린 금번 신학 수련회의 강사는 최혁 목사(캘리포이나주 주안에교회 담임)였다. 최 목사는 모두 일곱 차례의 강의를 통하여 복음의 본질과 변질, 분향의 본질, 인간의 본질, 보혜사의 본질, 광야의 본질에 관하여 설명했다.
최 목사는 둘째 날 오전 강의에서 이사야 1장 13절을 본문으로 "분향의 본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를 자신이 풀려고 하지 말고, 그 문제를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해야할 기도와 하지 않아도 될 기도를 구별하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데,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입을 옷을 주시지 않겠는가? 먹을 음식을 주시지 않겠는가? 기거할 집을 주시지 않겠는가? 그런 것들은 구할 필요가 없다. 구하지 않아도 당연히 주신다. 그런 것들을 구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기도는 호흡과 같은 것이다. 매일 쉬지 않고 해야 하는 것이 기도이다.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는 것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아무 때나 수시로 기도해야 한다.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로부터 마음을 떼어 내라. 그래야 그 문제가 나의 - 내 마음의 - 문제가 아닌 하나님의 - 하나님께서 해결하실 - 문제가 된다.
붙들고 있는 것들 - 자녀, 사업, 건강 등등 - 을 놓을 수 있게 해 주십사고 기도해야 한다. 우리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그 아이들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주인의 자녀들을 관리하는 사람들이다. 관리자가 왜 주인 행세를 하는가? 관리자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하나님의 뜻에 맞도록 관리(양육)해야 하는데,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은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의 뜻대로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다. 그래서는 안된다.
모든 일들에 우리들의 바람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기도해야 한다"는 요지의 말씀을 전했다.
금번 신학 수련회에는 5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참석하여 뜨겁게 기도하고, 열정적으로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22일(화)과 23일(수) 오전 7시에는 참가자들 모두가 합심하여 통성으로 기도했다.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국내 전도와 세계 선교를 위하여" 유윤섭 목사와 최윤경 목사가, "조국 대한민국을 위하여, 특별히 3월 9일에 있을 대통령 선거를 위하여" 배영숙 목사와 백현숙 전도사가, "두나미스신학대학교를 위하여" 송영희 목사와 이재섭 전도사가, "맨하탄 선포외침 전도를 위하여" 전은경 목사와 허조이 전도사가, "미국 50주 전도 미션을 위하여" 김희복 목사와 황숙희 전도사가, "수련회 및 강사 최혁 목사를 위하여" 김정도 목사와 권영주 강도사가 합심 기도를 인도했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